통합보안 기업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는 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크 회사인 시스코시스템즈(한국 대표 손영진 www.cisco.com/kr)의 ‘네트워크 승인 컨트롤(NAC: Network Admission Control)’ 솔루션과 연동되는 PC용 통합보안 제품을 12일 발표했다.V3 Internet Security 7.0 Platinum Enterprise(이하 V3 IS 7.0 Platinum)와 중앙보안관리 솔루션인 AhnLab Policy Center 3.0(이하 폴리시센터 3.0)이 바로 그 제품. 시스코의 NAC은 네트워크에 접속을 요청하는 노트북, 데스크톱 등이 바이러스가 감염됐거나 보안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 자동 감지,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과 치료 및 보안 업데이트 등으로 자동으로 기업 네트워크 자원을 보호하는 보안 기술이다. 시스코 NAC솔루션을 안연구소 제품과 함께 사용할 경우, 클라이언트 PC에 설치되어 있는 안연구소의 보안 솔루션이 시스코의 지능형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 웜·바이러스 등 악성 코드에 감염됐거나 보안에 취약한 PC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사전 차단하게 된다. 동시에 정책에 따라 자동 패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안연구소 폴리시센터 3.0은 NAC 클라이언트를 중앙 관리하며 기업 보안 환경에 적절한 NAC 정책을 생성·배포할 수 있다. 보안 수준에 따른 자동 네트워크 정책 적용도 가능하다. 또 이 프로그램은 V3 IS 7.0 Platinum의 설치 여부, 엔진 버전, 실시간 모니터링 동작 여부 등의 보안 상태를 실시간 체크해 PC가 보안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해 네트워크 접근을 허용 또는 제한한다. 해당 PC를 그 정책에 따라 네트워크에 접속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강제 패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안연구소는 지난 2004년 말에 시스코 NAC 파트너로 처음 참여한 데 이어, 지난 2005년 5월 아시아 업체 최초로 시스코 NAC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PC 보안 제품 V3Pro 2004 for NAC을 출시한 바 있다. 안연구소와 시스코는 최근 신제품 V3 IS 7.0 Platinum 출시에 따라 연동 기능을 추가하고 중앙관리 솔루션으로까지 연동 폭을 확대했다. 안연구소 김철수 사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의 협력으로 고부가가치 솔루션이 출시됨에 따라 양사의 국내외 고객들은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코리아 김중원 전략기획 및 마케팅 전무는 "기업들은 네트워크에 접근하려는 장치들에 대한 포괄적 통제와 방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안연구소가 출시한 시스코 NAC와의 연동 제품의 도입으로 기업의 네트워크 인프라, 보안 및 관리가 더욱 강화됨과 동시에 투자 효과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연구소는 시스코와 함께 오는 1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보안세미나·전시회에 참가해 기업 고객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