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 결과는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범위 안에 들었으며, 시간당임금 상승률이 0.1%로 완만한 수준으로 경기의 완만한 둔화 전망에 힘을 실었다.경제전문가들은 지표 결과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할 수 있을 정도의 경기하락 속도를 보였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이처럼 고용보고서 결과가 나온 뒤 증권거래소에서는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돌았다. 사실 이번 결과는 9월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에 확신을 주면서, 동시에 내년에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사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안도감까지 제공했다.다만 노동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으며, 또한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9월 전체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에 대한 우려는 남는 듯했다.다우지수는 1만1,464.15로 마감해 5월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 판매가 3.9%나 증가했다고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3.7% 급등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1.6% 올랐으며, 연초대비 상승률은 7%에 이르렀다. S&P500지수는 주간 1.2%오른 1,311.01로 마감했고, 연초대비로는 5%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지수는 주간 2.5%의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연초대비로는 0.6% 하락세를 유지했다.<주요지수 동향(9/1종가 기준)>
<미국 주요 거시지표 결과>미국 노동부,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실제 128K, 예상 130K, 이전 121K(113K에서 수정)미국 노동부, 8월 실업률: 실제 4.7%, 예상 4.7%, 이전 4.8%미국 노동부, 8월 시간당임금: 실제 0.1%, 예상 0.3%, 이전 0.5%(0.4%에서 수정)미국 노동부, 8월 주간평균노동시간: 실제 33.8, 예상 33.9, 이전 33.9미국 미시건대, 8월 신뢰지수-최종: 실제 82.0, 예상 80.0, 이전 78.7미국 구매관리자협회, 8월 ISM제조업지수: 실제 54.5, 예상 54.7, 이전 54.7미국 상무부, 7월 건설지출: 실제 -1.2%, 예상 0.1%, 이전 0.4%(0.3%에서 수정)미국 부동산업협회, 7월 주택매매계약지수: 실제 -7.0%, 예상 n/a, 이전 0.4%미국 Autodata, 8월 자동차판매규모: 실제 16.0 , 예상 17.2M, 이전 16.2M<주요업종 주가동향(9/1)>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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