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24일)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소폭 반등했다.이날은 특별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기술적인 요인과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일부 '안전자산 유입'이 달러 강세에 기여했다.지난 주까지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후퇴에 따라 급격한 약세을 보였던 달러화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및 과도한 매도포지션 조정 차원에서의 달러매수에 나섰다.다만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유럽시장까지 다소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달러는 뉴욕시장에서는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분위기였다.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다며, 월요일 달러화의 반등에 달러약세 흐름 속의 일부 반등조 이상의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주문했다. 연준의 8월 금리인상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주택지표와 2/4분기 예비 GDP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주요환율>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7/21 종가 1.2694.....116.17.....147.48.....1.8586.....1.2359.....75.217/24 종가 1.2639.....116.64.....147.42.....1.8513.....1.2445.....75.45*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화요일 제출되는 기존주택 매매 결과는 연율 660만호 정도로 약 1%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이보다 더 큰 폭의 약세가 기록된다면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달러화를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물론 이번 주 시장이 보는 핵심지표는 주말 나올 2/4분기 GDP 결과다. 전문가들은 3% 내외의 성장률 둔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그 세부적인 내역의 변화까지 눈길을 주고 있는 상태.연준의 8월 금리인상 행보가 매우 불투명하다고 느끼고 있는 시장 참가자들은 거시지표 결과에서 한 가닥 끈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분쟁이 이어지면서 이날도 '안전자산' 회귀 움직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에 도착했다는 소식과 함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는 중이다.<美·日·유럽 주요지표 결과>EU 5월 산업신규주문: 실제 2.3%MM(14.2%YY), 예상 -0.5%(8.8%), 이전 0.2%(4.4%)英 6월 자동차생산: 실제 139,326, 예상 --, 이전 144,252[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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