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계약금액이 제도시행 6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제도 시행 이후 올 5월 말까지 퇴직연금 계약금액이 105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올 5월까지 퇴직연금의 계약체결은 전월(6667건) 대비 19.9% 증가한 7993건(가입자 68,502명)으로 조사됐다.연금종류별로는 확정기여형(DC) 452.4억원(42.7%), 확정급여형(DB) 391.6억원(37.0%), 개인퇴직계좌(IRA) 214.4억원(20.3%)이었다.은행 및 증권사는 확정기여형의 비중(각각 40.0%, 82.3%)이 가장 크고, 보험사는 확정급여형의 비중(64.8%)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적립금은 예적금, 금리형 보험상품 등 원리금보장상품 68.5%(725.4억원), 실적배당형 보험상품 및 간접투자상품 등 실적배당형상품에 19.9%(211.0억원) 투자되는 등 전월과 비슷하게 보수적으로 운용됐다.[뉴스핌 newspim]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