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950원대 중반에서 상승 공방을 벌이고 있다.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엔이 114선대 안팎에서 주춤하자 추가 상승은 막혀 있다.수출업체 네고가 지속 출회되는 반면 주가가 반등 시도가 크지 않고 외국인 순매도가 늘어나면서 매매간 타이트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1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956.10/50으로 전날보다 1.80/9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6월물은 956.30으로 2.70원 상승했다.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상승으로 955.80에 강세 출발한 뒤 이를 저점으로 장중 957.80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네고 등으로 밀린 뒤 956원대에서 공방중이다.달러/엔 환율은 장중 114.20대까지 올랐다가 114.06/09 수준으로 다소 주춤거리고 있고, 유로/달러는 1.2610에서 1.2620선으로 반등했다.국내 주가는 장중 상승 전환을 했다가 다소 밀려 1,230.47로 5.18포인트 내린 수준에서 거래중이고, 외국인은 960억원을 순매도, 나흘째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수급이 타이트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네고가 만만찮다"며 "저가 매수도 있어 비교적 타이트한 상황에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6월 1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17억달러에 달했으나 수출이 일평균 10.9억달러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대우증권의 고유선 이코노미스트는 "월초인데도 일평균 수출이 월말에 나타나는 수준이 10.9억달러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6월중에는 일평균 12억달러 수준, 전년동월비 15% 가량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950원대 상승세 지속 여부 탐색할 듯, “글로벌 인플레 지표 주목” [환율전망표] 이번주 외환전문가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외환·선물] 달러/원 환율 4일째 950원대 상승세, "달러/엔 114대 강세"[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