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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망] 5월 채권전문가 예측 종합①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05월03일 08:43

최종수정 : 2004년05월03일 08:43


[뉴스핌 newspim] 채권전문가들의 5월중 금리전망 분석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삼성투신 김천수 채권운용팀장, 시티은행 서병감 지배인, 신한은행 정건화 증권운용팀장, 한일투신 위상식 채권운용본부장,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CSFB 정재욱 상무, HSBC 최데이빗 상무, JP모건 최경진 이사,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13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5월 금리를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 3년국고채 4.30-4.60%, 5년국고채 4.65-4.95% 디커플링이 시도되었던 과거 세 차례의 경우 모두 급격한 금리상승이 뒤따랐던 것으로 디커플링 이후 후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나, 과거에는 지표물 위주의 딜링장세가 펼쳐지며 일드커브의 역전현상과 함께 과열국면이었던데 반해 현재상황은 장단기 스프레드가 넓은 우상향의 일드커브 속에 캐리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외부충격에 의해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현재 미국채 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해 있으나 달러약세 기조 유지 차원에서 실질적인 금리인상은 최대한 유보될 것이며 설령 조기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이미 이에 대한 충분한 선반영이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지므로 미국채 시장의 기술적인 반락과 함께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따라서 5월에도 채권투자에 있어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며, 다만 월초에 예정되어 있는 FOMC와 4월 미고용지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충격이 있을수도 있으므로 일시적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있어 보이나, 국채선물 바스켓의 구조적인 문제나 주택금융공사의 매도헤지 환매가능성 그리고 중국경제의 긴축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력 등으로 인해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국고 3년물이 4.30% ~ 4.60%, 국고 5년물이 4.65% ~ 4.95%의 레인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전략1) 월초 FOMC와 4월 미고용지표에 대한 부담으로 일시적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있어 보이며, 이후 또다시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 전략2) 장기투자자의 경우 본드-스왑 스프레드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통안2년 매수 - IRS 2년 페이' 전략 유지.전략3) 5월에는 저평가 축소작업이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여겨지므로 저평가 30틱 이상에서는 '국채선물 매수 - IRS 2년 페이' 포지션 확대. ▷ 삼성선물 최완석 차장: 3년국고채 4.40-4.75%, 5년국고채 4.75-5.10%5월 채권시장은 미국 채권시장과의 디커플링 여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여부,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영향이 주 관심사일 것이다. 미국과의 디커플링은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과 국내내수 회복속도 차이에 따른 금리상승 속도의 차이지 방향의 차이는 아니라고 판단되고, 미국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지속되겠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아닌 듯 하다. 한편 중국의 긴축정책은 단기적으로 수출둔화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요인과 장기적으로 글로벌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상충된 영향을 채권시장에 줄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채권시장은 국채발행물량도 2.6조원에 그치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수급은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지속적으로 채권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 삼성투신 김천수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4.25-4.65%, 5년국고채 4.50-4.98%해외 악재 요인에도 불구하고 디커플링을 내세우며 강세진행을 이어간 4월 채권시장이었습니다. 5월에도 국내채권 시장은 해외로 부터의 악재에 내성을 발휘할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첫주부터 시장 체력 테스트를 받고넘어갑니다. 우선 국내 4월 소비자물가 결과가 나옵니다. 그다음, 미 FOMC 코멘트, 주말 미 고용데이터 등 가장 큰 요인들을 첫주부터 타고 넘어갈 경우 둘째주 터 벌써 수급물량이 바다을 서서히 드러내며 채권시장의 내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 모든것이 근본적으로 국내 경기의 악화로 부터 비롯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펀드멘탈,기업투자, 고용회복, 소비회복의 연결고리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시장은 계속 디커플링의 변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금주의 악재 요인 대기를 바라보며 장 약세전환시 매수 대기도 상당히 포진하여 약세전환이 월초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티은행 서병갑 지배인: 3년국고채 4.40-4.70%미국의 경제지표가 좀 늦게 나와 지난 4월말까지는 수급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외국인이 강하게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예상보다 더 강해졌다. 5월에는 다시 돌아갈 것으로 본다. 다만 금리가 크게 올라가기는 어렵다. FOMC성명서는 충격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ISM지수는 금리에 비우호적일 것 같다. 어린이날 휴일이 지나면서 금리가 4월 고용지표를 우려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신한은행 정건화 증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4.30-4.50%5월중 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횡보하는 가운데 약간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수급이 워낙 좋아 호재에 민감한 장세가 될 듯하다. 국내 기관이 싫어도 외국인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중국이 추가적으로 경기연착륙 방안을 내놓으면 금리가 오르기 어려울 것이다. 내년 경기는 금년보다 더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멀티 딥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일투신 위상식 채권운용본부장: 3년국고채 4.40-4.80%중국의 긴축선회를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수급이 좋고 선물저평가로 인해 매도가 쉽지 않다. 5월초에는 FOMC와 미국의 고용지표가 변수다. 미국과의 디커플링 얘기가 있지만 결국은 따라갈 것으로 본다. 그 시점은 5월중순 정도로 보고 있다. 5월의 자금시장이 좋지 않은 편이다. FOMC에서는 ‘금리인상에 인내력을 발휘한다’는 문구를 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3년국고채 4.35-4.65%5월만 놓고 보면 미국 금리도 상승 추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 이미 미국채 10년물과 연방기금금리 스프레드는 350bp를 넘어서서 조기 금리 인상 확률을 거의 반영해 놓은 상태다. 그린스펀과 FOMC가 강하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모를까,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언급정도라면 일시적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기술적으로도 반락 가능성이 있는 금리 수준이다.상황이 이렇다면 우리 금리는 크게 오르기 어렵고, 조금 더 내려갈 여지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 중국의 긴축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일단 자금 유출입과 환율 변동보다 경제 전망 하향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중국이 경제의 경착륙을 초래할 만큼의 긴축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이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려야 할 것이다.단, 시중금리가 낮아지며 정책금리에 가까워지고 있는 반면 정책금리의 인하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 수익률곡선상 나타나는 3년물 부근에서 일부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금리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요인들이다. 전월 말일 금리 급락이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매수에 기인했다는 점도 단기 반등을 초래할 수 있다. 금리가 마냥 내려가기도 어렵다는 얘기다.결국 5월중 금리는 월초 예정된 여러 이벤트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4월에 이어 다시 박스권에 갇힐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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