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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2/4분기 외환전문가 환율전망 종합③ -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04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04년04월08일 12:00


[뉴스핌 Newspim] 2004년 2/4분기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게재합니다. 뉴스핌의 2/4분기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김성순, 농협중앙회 박운규, 산업은행 이정하, 외환은행 구길모, 제일은행 신범수, 조흥은행 김병돈, 하나은행 이경일, 한미은행 류현정, ABN암로 김진곤, BNP파리바 박준근, CSFB 박안식, HSBC 이주호, 스탠다드챠타드 안희준,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5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딜러들의 예측 종합을 셋으로 나눠 게재합니다. 2/4분기 외환시장을 조망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4년 2/4분기 외환딜러 환율전망 종합 ▷ BNP파리바 박준근 부장 : 2/4분기 1,100∼1,170원 전망, 엔화 강세 속 하향 테스트 전망 2/4분기 중 환율은 1,100∼1,170원선으로 넓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엔화 강세 흐름 속에서 국내 공급 우위 기조가 지속되면서 하향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극단적인 원화 강세에 동조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부의 개입이 강력하다고 하더라고 기본 추세는 하락 방향이다. 물가상승이 다소 안정될 것인지, 환율 하락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훼손될 것인지를 좀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 환율이 하락할수록 정부의 개입 강도는 높아질 것이다. 급등을 유발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달러/엔의 반등과 맞물려 반등폭이 일시 커질 수는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엔화 강세 정도와 함께 정부의 개입으로 환율 움직임이 정체될 경우 부분적인 롱베팅 여건이 어떻게 조성되느냐를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 CSFB은행 박안식 이사 : 2/4분기 달러/원 1,100∼1,160원 전망, 美 금리인상, 中 위안화 절상 시기 관심2/4분기에도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주요 변수는 달러/엔이다. 그 기저에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가 깔려 있다. 위안화 절상이 언제 이뤄지느냐가 관심이다. 2/4분기 이뤄질 것이냐 아니면 3/4분기를 넘기느냐가 이슈다. 달러 약세는 좀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 등을 감안하고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특히 미국이 금리인상을 가시화하기 전까지는 달러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건사고가 터진다면 반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 레벨인 1,150원이 붕괴된 뒤여서 좀더 넓게 볼 필요는 있다. 연말까지 달러/원은 1,100원선으로 하향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말경에는 상승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다. ▷ HSBC은행 이주호 이사 : 2/4분기 1,100∼1,150원 전망, 달러/엔 하락 변수, 분기말 1,130원 정도 예상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의 하향세 영향권에서 하향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레벨 개입이 다시 등장하면서 시장관리가 좀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달러/엔이 하락하는 만큼은 아니겠지만 달러/엔 하락세를 따라가는(catch-up) 정도는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가 상승 부담이 있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환율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분기 전체적으로는 1,100∼1,150원대에서 하향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분기말경에는 1,130원 정도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스탠다드챠타드 안희준 부장 : 2/4분기 달러/원 1,100∼1,180원 전망, 점진적 하향, 펀더멘탈 차이 저점대 반등달러/원 환율이 전저점인 1,100선으로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 급락 속에서 챠트상 하락세가 가중되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이 없다. 물론 개입에 기댄 저가매수 플레이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숏플레이가 일부 제한되는 것은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저점인 1,100원대로 향하는 것을 열어 놓고 가야할 것 같다. 정부 당국이 환율 급락은 용인하지 못하더라도 서서히 빠지는 것은 놓아둘 것으로 본다. 또한 실제로는 하락 모멘텀이 집중됐을 때 빠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하락 추세보다는 1,100원 이하로 더 빠지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할 듯하다. 1,100선에서는 주식자금 헤지나 펀더멘탈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자율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펀더멘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달러/엔 동향, 개입, 외국인 주식 등 세 가지 주요 변수로 보면 일단 아래쪽 테스트가 이뤄지고, 펀더멘탈에 막히면서 반등 여건이 조성된 뒤 이벤트성 악재가 가세된다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도쿄미쯔비시은행 정인우 지배인 : 2/4분기 달러/원 1,100∼1,160원 전망, 달러/원 저점 테스트 지속2/4분기에도 달러/원 환율의 저점 테스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은 1,100원이냐 1,120원이냐가 관심이다. 달러/엔도 6월말까지는 저점 테스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은 바닥이 100엔이냐 아니냐가 관심이다. 4월 이후는 하락 테스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어느 시점에 바닥이 형성될 것이냐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방향은 아래쪽이고 언제 바닥까지 갈 지 하는 시간의 문제가 있을 뿐이다. 일본의 경우 펀더멘탈이 호조이고 닛케이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몰리고 있는 점에서 저점 테스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상대적 우위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이 쉽게 100엔으로 간다면 1,120원도 안심하지 못한다. 물론 달러/엔이 막힌다면 1,120원에서 바닥심리는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엔 100과 달러/원 1,100원이 추가 하락이냐 반등세냐를 가름하는 당국과 시장간 접전 지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개입이 나오면 어쩔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원화 절상 기조는 분명하다. 또 물가가 전월비 1% 급등하는 상황에서 당국이 무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연말까지는 리바운드 가능성을 보고 있으나 적어도 3/4분기까지는 하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기본적으로 여유로운 숏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는 게 유효하다고 본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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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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