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엘오티베큠(대표 오흥식)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27억원이다.
이는 회사 설립이래 분기매출 최고실적이며 영업이익 또한 작년 3분기, 4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1분기 영업이익 108억으로 흑자전환 됐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연간 매출 2천억을 처음 달성한 이후 몇 년간 업체간 경쟁심화 등으로 매출실적이 하락하였지만 전년 국내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반도체 기업과 동맹관계 구축,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사주조합에 현금 15억 2천만원을 무상으로 출연했다.
우리사주조합 출연금은 기발행된 제2회차 전환사채 인수에 쓰여질 예정이며, 전환청구권 행사를 통해 취득된 주식은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임직원들에게 배분되며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된다.
회사 관계자는 "5월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엘오티베큠 보통주 약17만3천주 배부를 위한 현금 무상 출연 결정을 했으며, 이는 회사의 성과와 이익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오티베큠은 작년 11월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사 투자시 189억원을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바 있다. 지난 5월 반도체공정용 진공펌프 및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장비용 초고진공 터보분자펌프 개발 2건이 2020년 신규 국책과제에 선정돼 251억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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