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원주시가 18일 AI·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복합산단 유치에 나섰다.
- 서원주역세권·기업도시·산단을 잇는 복합 거점을 추진했다.
-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으로 사업화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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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역세권·기업도시·신평·태봉산단 연계…2027년 종합계획 용역 추진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기존 의료기기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유치에 본격 나선다.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임상·실증, 규제 대응, 국제인증, 사업화와 수출까지 연결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앞세워 차세대 의료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유치 계획은 서원주역세권과 기업도시, 신평·태봉산업단지를 연계하는 복합 거점 조성이 골자다.

서원주역세권에는 의료 AI 앵커단지와 AI 실증 창업융합서비스를 구축해 의료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기업도시에는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AI 제품화·양산 전환, 기업 입주 및 성장 지원 기능을 집중한다. 신평·태봉산업단지는 혁신기업 집적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투자·출자 활성화 등 기업 확장과 글로벌 연계를 담당하는 축으로 설정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융복합 의료기기 제품 개발과 하이브리드형 임상·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AI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실제 의료현장에서 성능과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하고 제품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원주시는 의료기기 규제 대응 거버넌스와 첨단복합단지 실증특례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맞춤형 실증·고도화 분석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 주도형 첨단의료기기 사업화와 창업 지원, 국제규격에 대응하는 국제인증 컨설팅도 제공한다.
원주시는 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갖춘 전주기 지원체계를 유치 경쟁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산업 기반이 이미 형성된 원주의 경우 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 인증, 시장 진입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단지 또는 경쟁 지역이 바이오 중심의 신규 기반 조성에 장기간이 필요한 데 비해 원주는 기존 시설과 기업, 지원기관을 활용해 사업화 기간을 평균 5년 안팎으로 줄이고 초기 성과를 앞당길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 융합도 추진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기술시험원 등 지역의 의료·연구·지원 인프라를 연결해 AI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 실증, 인허가,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연결성도 강조했다. 원주시는 KTX와 여주~원주 복선전철, GTX-D 노선 연계 등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인프라 개방을 확대한다. 춘천 바이오특화단지,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강릉 KIST 천연물연구소 등 강원권 바이오 기반과 연계해 융복합 의료제품 연구개발도 가속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올해 8~12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지정요건 대응 자료를 사전 확보할 예정이다. 10~11월에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기업 간담회와 정책포럼을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내년에는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관련 특별법 개정과 지역첨단복합단지 제도 신설 논의 등 정책 변화에 맞춰 지정요청에 필요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인재 양성, 연구·지원기관의 기술 및 데이터 지원, 병원의 임상·실증, 기업의 사업화가 연결되는 '원주형 AI·디지털 메드테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