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국내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10월 산업생산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마주옥 한화증권 연구원, 오석태 한국시티은행 경제분석팀장, 이동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코노미스트, 이상재 현대증권 거시경제팀장,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종우 SC제일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등 모두 10명(가나다, ABC순)의 이코노미스트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를 진단 조망하고 경영, 정책, 투자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는 24일 오전6시3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10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6.1%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10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6.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추석이동의 반작용과 이에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큰 폭의 둔화세는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별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최저 1.5%에서 최고 8.9%까지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로 인해 생산위축 효과가 있겠지만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당초 우려했던 큰 폭의 둔화세는 아닐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은 "10월 산업생산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의 전월비 감소, 그리고 지난해 10월 호조에 따른 기술적 기저효과로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9~10월 평균할 경우 10%대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보다는 못하지만 완만한 둔화 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점에서 국지적인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월 이래 경기 확장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은 "아직은 보수적으로 보고 싶지만 산업생산의 70~80%를 좌우하는 반도체가 좋으면 내년도 성장률이 5%를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9월 산업생산은 작년동월보다 16.3%, 전월비 2.9% 각각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8%, 전월비 -1.0%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우려했던 수준의 감소폭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올 10월 산업생산의 경우 추석효과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로 산업생산이 감소했으나 우려했던 큰 폭의 둔화세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수출증가세가 큰 폭의 감소율을 막는 역할을 해 낸 것으로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8%, 전월비 -3.1% 예상
3/4분기를 기준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추석연휴로 인해 10월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수출이나 내수 모두 좋은 편이었다. 9, 10월 평균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로 판단된다. 경기지표도 크게 후퇴하진 않을 듯하고 향후 11월과 12월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3%, 전월비 -2.5% 예상
산업생산은 당초 예상보다 그리 크게 나빠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11월 수출도 두 자리수 증가율이 예상됨에 따라 11월 산업생산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 한화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5%, 전월비 -0.6% 예상
9월 산업생산의 경우 전년동월비 16.3% 증가한데 반해 10월 산업생산은 6.5%로 크게 둔화됐다. 무엇보다 추석연휴의 이동, 즉 작년엔 9월이었던 추석이 10월로 가면서 영향이 컸다. 10월은 자동차는 전월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계절조정한 수치를 보면 9월에 비해 10월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6.5%면 괜찮은 수준이다.
▶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
: 10월 산업생산 작년동월비 1.5%, 전월비 -2.0% 예상
10월 산업생산이 부진한 건 추석연휴 효과다. 엄청나게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수출은 계속 잘 되고 있다. 반도체 물량증가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다. 반도체 수출증가율이 33%를 기록하고 있는데 산업생산으로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다. 아직은 보수적으로 보고 싶지만 산업생산의 70-80%를 좌우하는 반도체가 좋으면 내년도 성장률이 5%를 넘어갈 수 있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7.6%, 전월비 -0.4%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전월비로는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지표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10월 악화될 우려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7.6%는 크게 우려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이 매우 견고해 받쳐주는 모습이나 내수는 추석효과 때문에 상당히 안좋을 듯하다. 전반적으로 7% 중반은 나쁘지 않은 흐름으로 본다. 11~12월 되면 10% 이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2%, 전월비 -1.0%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의 전월비 감소, 그리고 지난해 10월 호조에 따른 기술적 기저효과(base effect)로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9~10월 평균을 할 경우 10%대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보다는 못하지만 완만한 둔화 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점에서 국지적인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월 이래 경기 확장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는 경기 둔화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며 내년의 경우 4%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핵 리스크는 이미 반영됐다고 보이며, 환율이 900원대 이하로 급락할 경우 수출이나 채산성 등에 문제를 일으키고, 2차적으로도 고용과 설비투자 등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놨으나 부동산 가격을 잡자는 취지이지 건설투자를 막자는 대책은 아니다. 건설경기는 지난 2~3분기의 최악 국면을 지나고 있어 향후 내수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은 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9%, 전월비 -1.5% 예상
10월은 초순의 추석 장기 연휴로 인한 작업일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일 줄었다. 이로 인해 산업활동 전반의 활력이 약화됐다. 추석을 앞두고 선행 소비가 나타남에 따라 10월에는 소비가 부진했고, 수출도 작업일수 축소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5%, 전월비 0.9% 예상
전년동월비 증가가 낮아지는 것은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날짜를 감안하면 생산이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출도 10월에 나쁘지 않았고 소비심리 회복으로 내수에서도 생산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양호한 증가율이라고 본다. 선행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다.
▶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8.9%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비 16.3%에서 8.9%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의 경우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2.6%에서 0.2%로 둔화된 반면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9.9%에서 +10.1%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들어 온화한 날씨로 인해 겨울철 의류제품 판매는 부진한 반면 추석연휴로 인한 식품매출 판매가 급증하여 백화점과 유통업에 매출이 상반된 모습을 보인 데 기인한다. 한편 10월 중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수출도 21.3%에서 11.5%로 크게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석연휴로 인한 불규칙적 요인을 감안할 때 산업생산 증가세는 10월 들어 9월 대비 큰 폭의 둔화세가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10월 중 산업생산 둔화 가능성과 최근 발표된 부동산 시장 투기억제책 강화의 효과를 지켜보며 현재의 중립적 스탠스를 12월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24일 오전6시3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10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6.1%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10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6.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추석이동의 반작용과 이에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큰 폭의 둔화세는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별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최저 1.5%에서 최고 8.9%까지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로 인해 생산위축 효과가 있겠지만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당초 우려했던 큰 폭의 둔화세는 아닐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은 "10월 산업생산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의 전월비 감소, 그리고 지난해 10월 호조에 따른 기술적 기저효과로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9~10월 평균할 경우 10%대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보다는 못하지만 완만한 둔화 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점에서 국지적인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월 이래 경기 확장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은 "아직은 보수적으로 보고 싶지만 산업생산의 70~80%를 좌우하는 반도체가 좋으면 내년도 성장률이 5%를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9월 산업생산은 작년동월보다 16.3%, 전월비 2.9% 각각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8%, 전월비 -1.0%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우려했던 수준의 감소폭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올 10월 산업생산의 경우 추석효과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로 산업생산이 감소했으나 우려했던 큰 폭의 둔화세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수출증가세가 큰 폭의 감소율을 막는 역할을 해 낸 것으로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8%, 전월비 -3.1% 예상
3/4분기를 기준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추석연휴로 인해 10월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수출이나 내수 모두 좋은 편이었다. 9, 10월 평균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로 판단된다. 경기지표도 크게 후퇴하진 않을 듯하고 향후 11월과 12월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3%, 전월비 -2.5% 예상
산업생산은 당초 예상보다 그리 크게 나빠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11월 수출도 두 자리수 증가율이 예상됨에 따라 11월 산업생산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 한화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5%, 전월비 -0.6% 예상
9월 산업생산의 경우 전년동월비 16.3% 증가한데 반해 10월 산업생산은 6.5%로 크게 둔화됐다. 무엇보다 추석연휴의 이동, 즉 작년엔 9월이었던 추석이 10월로 가면서 영향이 컸다. 10월은 자동차는 전월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계절조정한 수치를 보면 9월에 비해 10월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6.5%면 괜찮은 수준이다.
▶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
: 10월 산업생산 작년동월비 1.5%, 전월비 -2.0% 예상
10월 산업생산이 부진한 건 추석연휴 효과다. 엄청나게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수출은 계속 잘 되고 있다. 반도체 물량증가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다. 반도체 수출증가율이 33%를 기록하고 있는데 산업생산으로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다. 아직은 보수적으로 보고 싶지만 산업생산의 70-80%를 좌우하는 반도체가 좋으면 내년도 성장률이 5%를 넘어갈 수 있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7.6%, 전월비 -0.4%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전월비로는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지표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10월 악화될 우려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7.6%는 크게 우려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이 매우 견고해 받쳐주는 모습이나 내수는 추석효과 때문에 상당히 안좋을 듯하다. 전반적으로 7% 중반은 나쁘지 않은 흐름으로 본다. 11~12월 되면 10% 이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2%, 전월비 -1.0%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의 전월비 감소, 그리고 지난해 10월 호조에 따른 기술적 기저효과(base effect)로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9~10월 평균을 할 경우 10%대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보다는 못하지만 완만한 둔화 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점에서 국지적인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월 이래 경기 확장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는 경기 둔화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며 내년의 경우 4%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핵 리스크는 이미 반영됐다고 보이며, 환율이 900원대 이하로 급락할 경우 수출이나 채산성 등에 문제를 일으키고, 2차적으로도 고용과 설비투자 등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놨으나 부동산 가격을 잡자는 취지이지 건설투자를 막자는 대책은 아니다. 건설경기는 지난 2~3분기의 최악 국면을 지나고 있어 향후 내수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은 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9%, 전월비 -1.5% 예상
10월은 초순의 추석 장기 연휴로 인한 작업일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일 줄었다. 이로 인해 산업활동 전반의 활력이 약화됐다. 추석을 앞두고 선행 소비가 나타남에 따라 10월에는 소비가 부진했고, 수출도 작업일수 축소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5%, 전월비 0.9% 예상
전년동월비 증가가 낮아지는 것은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날짜를 감안하면 생산이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출도 10월에 나쁘지 않았고 소비심리 회복으로 내수에서도 생산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양호한 증가율이라고 본다. 선행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다.
▶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 10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8.9% 예상
10월 산업생산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비 16.3%에서 8.9%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의 경우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2.6%에서 0.2%로 둔화된 반면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9.9%에서 +10.1%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들어 온화한 날씨로 인해 겨울철 의류제품 판매는 부진한 반면 추석연휴로 인한 식품매출 판매가 급증하여 백화점과 유통업에 매출이 상반된 모습을 보인 데 기인한다. 한편 10월 중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수출도 21.3%에서 11.5%로 크게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석연휴로 인한 불규칙적 요인을 감안할 때 산업생산 증가세는 10월 들어 9월 대비 큰 폭의 둔화세가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10월 중 산업생산 둔화 가능성과 최근 발표된 부동산 시장 투기억제책 강화의 효과를 지켜보며 현재의 중립적 스탠스를 12월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