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헬로 자회사 자오푸스마트가 16일 1억달러를 조달했다.
-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30억달러로 평가됐다.
- 조달금은 L4 로보택시 상용화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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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헬로(哈啰∙하뤄∙HELLO)의 로보택시 사업 자회사 '상하이 자오푸 스마트과학기술유한공사(上海造父智能科技有限公司 이하 자오푸스마트)'가 약 1억 달러(약 137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자오푸스마트는 16일 상하이 국유자본투자 산하 상하이SSCI리딩사모펀드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으며, 민항금융투자와 차이나크리에이션벤처스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30억 달러에 달한다.
조달 자금은 1만개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클러스터 구축과 엔드투엔드 AI 모델 개발 및 고도화, 고품질 데이터 공급망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자오푸스마트는 지난해 6월 헬로,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螞蟻集團), 중국 최대 동력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3750.HK)의 3사가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자오푸스마트가 레벨4(L4) 자율주행 기술의 대규모 상용화를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L4는 정해진 조건과 환경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단계다. 회사는 내년까지 로보택시 5만대 이상을 투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오푸스마트는 이날 첫 양산형 L4 로보택시 모델인 HR1(Hello Robot1)이 지난 7월 양산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100대 이상의 차량이 생산라인에서 출고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인 2026~2030년 자율주행차의 대규모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자오푸스마트는 이를 계기로 로보택시 산업이 소규모 시범사업 단계에서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카와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푸스마트는 중국 남부의 1선 도시인 광저우와 장쑤성 창저우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 자격을 확보했다. 홍콩을 비롯한 주요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공유자전거 기업으로 출발한 헬로는 이후 카풀, 차량 렌털, 배터리 교환 등을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헬로의 등록 이용자는 8억명 이상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