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앤스로픽 CEO가 AI 개발 속도조절을 촉구하자 14일 증시가 하락했다
- 코스피 3.3% 급락했고 나스닥도 0.8% 떨어지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 애널리스트들은 AI 지출 둔화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과도한 반응이라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는 팔고 소프트웨어는 담고…AI 우려에 '격렬한 순환매'
코스피 3.3%·나스닥 0.8% 급락…AI 안전성 경고 일파만파
"일시적 소동" vs "구조적 둔화"…월가, AI 감속론에 엇갈린 시각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9월 14일 로이터통신 기사(Tech stocks slide on AI slowdown talk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업들에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출 것을 촉구하면서, AI 안전성을 둘러싼 업계의 우려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이 소식에 아시아부터 뉴욕까지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한국 코스피지수는 3.3% 급락했고, 미국 나스닥지수도 0.8% 떨어졌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은 반면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크게 반등했다.

다음은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이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시장분석가(코네티컷주 그리니치)는 "사람들이 정말로 AI 지출이 완전히 멈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주가지수 선물은 훨씬 더 큰 폭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며 "채권 수익률도 오늘 아침보다 더 낮게 나타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것이 사실이고 실제로 AI 지출 둔화와 재검토로 이어진다면 경제 전반과 증시의 일부 핵심 업종에 파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는 사실상 AI 지출에 힘입어 과열된 흐름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인지 물어볼 필요는 있다"면서도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AI에 대규모로 지출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는 반면, 그 지출에 크게 의존하는 일부 기업들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주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것이 급제동이라고 진짜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 퍼크린 코인뷰로 설립자 겸 크로스에셋 애널리스트(두바이)는 "인류에게 좋은 것이 AI 강세장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아모데이 CEO가 주말 동안 AI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한 이후 시장이 오늘 아침 이 같은 메시지를 강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흥미로운 점은 정작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 최전선의 AI 연구소들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이들은 지출을 늦추고 기업공개(IPO) 일정을 미뤄야 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번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사업이 의존하는 기업들은 그만큼 운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투자 열풍이 닷컴버블식 붕괴로 끝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인류에게는 이롭지만 단기 밸류에이션에는 부정적인, AI 군비경쟁의 점진적인 둔화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피터 앤더슨 앤더슨캐피털매니지먼트 창립자(보스턴)는 "이는 일종의 즉흥적 반응이며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는 전혀 없다고 본다"며 "AI가 세상을 장악하는 상황과는 아직 한참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그는 "속도 조절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력이 많아야 10년밖에 안 되는 30대 몇 명이 이 기술 전체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보는 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이라면 주가 하락에 따라 일시적으로 재무구조에 부담이 생겨 디레버리징이나 일부 종목 매각에 나설 수도 있다"면서도 "그 외 대다수 투자자들에게는 막연한 불안감이 촉발한 보기 드문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제이미 콕스 해리스파이낸셜그룹 매니징파트너(버지니아주 리치먼드)는 "AI 인프라가 S자 곡선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모든 기술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가 구축되고 수요가 무한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는 시기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게 된다"며 "그러다 어느 시점부터는 수요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매슈 터틀 터틀캐피털매니지먼트 CEO(코네티컷주)는 "이제 세 경쟁사 모두 기술업계에서 가장 빠른 엔진에 조절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 셈"이라며 "다만 시장은 그 조절장치가 얼마나 강하게 작동할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조절장치는 비상 브레이크가 아니라 엔진이 너무 빨리 돌아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막는 장치"라며 "속도 조절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컴퓨팅 수요 자체가 사라지느냐가 아니라, 속도가 느려진 상황에서 어떤 수요가 살아남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모리슨 트레이드네이션 수석시장분석가(영국)는 "다음 분기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지출 둔화가 실제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CEO들의 발언은 그런 상황에 미리 대비하려는 포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그런 사전 작업을 하기에 좋은 시점"이라면서도 "다만 현재로서는 이 모든 것이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데니스 딕 트리플D트레이딩 설립자 겸 시장구조 분석가(온타리오주)는 "이번 사태는 시장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기보다는 AI 관련주들에 닥친 일시적 소동에 가깝다고 본다"며 "만약 AI 성장이 둔화되고 여러 제약이 생긴다면 이는 오히려 소프트웨어 관련주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하드웨어 관련주에서는 뚜렷한 매도세가, 일부 소프트웨어 관련주에서는 뚜렷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격렬한 순환매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