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제유가가 11일 중동 긴장 속 급등했다.
- 흥구석유 등 국내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우려가 유가를 밀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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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운항 제한·홍해 긴장 고조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급등하면서 국내 정유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390원(9.58%)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5.02%), 대성산업(1.62%), 극동유화(1.32%) 등도 상승세다.

간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43달러(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6.42달러(6.34%) 상승한 107.63달러로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5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루 상승폭 역시 약 두 달 만에 최대치다.
중동 지역에서 원유 수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이란과 미국 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조선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 인근 모카항을 장악한 것도 공급망 불안을 키운 요인으로 거론된다. 걸프 지역에서는 유조선 공격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 운항 역시 제한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특정 해상 운송로의 일시적인 차질을 넘어 원유 수출 경로와 생산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 전반으로 공급 차질이 번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원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는 정유·에너지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