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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포럼] "인도 경제 빠르게 성장…韓 기업, 조선업·AI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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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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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이 11일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공략 산업으로 조선업과 AI를 주목했다
  • 인도는 2047년까지 조선 강국과 A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원책을 확대했다
  • 전문가들은 인도 시장을 장기 투자와 현지화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 주제 토론
인도 시장에 맞는 장기적 접근 필요성 제기

[서울=뉴스핌] 이지은 송현도 유재선 황혜영 기자 = 인도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인도 현지에서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조선업'과 '인공지능(AI)'이 꼽혔다.

11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한 '2026 아시아 포럼'이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인도: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 세션에는 서영욱 뉴스핌 차장이 사회를 맡고 토론패널로 김문영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경제학 조교수, 김경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인도남아시아팀장, 김낙형 크래프톤 인도·이머징 마켓 사업이사 겸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이사,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경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이날 토론은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재 인도는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키우며 글로벌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인도의 성장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에는 어떤 기회가 열리고 있는지 또한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짚었다. 

인도는 최근 제조업과 첨단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인도의 경제 규모는 지난 10여년 간 빠르게 성장해 현재 4조 달러에 달한다. 한국 경제의 2배 규모이지만 1인당 GDP는 여전히 27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경훈 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인도정부는 2047년까지 1인당 GDP를 1만8000달러로, GDP를 30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는 고부가가치 산업, 특히 제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대 초부터 산업정책을 적극 도입해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이어 "지금까지 가장 큰 성과가 나타난 분야는 휴대전화 산업으로 수입 의존도가 2015년 75%에서 현재 사실상 0%로 낮아졌고 스마트폰은 인도의 최대 수출 품목이 됐다. 아이폰 생산 비중도 2021년 1%에서 2025년 25%까지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김 팀장은 "반도체 산업에서도 PLI와 별도로 80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미국 마이크론의 후공정 공장을 포함해 현재 12개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제조업은 산업 구조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문영 교수는 "현지에서 느끼는 안타까운 부분은 인도는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는데 국내 언론이나 매체에서 카스트, 규제, 위생 등 자극적이거나 왜곡된 단편적인 부분만 부각되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제가 본 인도는 이미 G3 국가다. 2040년 정도가 되면 현재 중국 수준의 경제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인도 시장을 대할 때 기존의 왜곡된 시각을 걷어내고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본다면 반드시 보답이 있는 시장이라는 점을 현장에서 강하게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문영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경제학 조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인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로 성공한 크래프톤의 현지화 전략도 공유됐다. 김낙형 이사는 "많은 분들이 인도에서 영어가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가보면 영어를 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저희는 마케팅을 영어가 아닌 힌디어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힌디어가 북쪽 언어이다 보니 '배틀그라운드' 역시 북쪽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은 반면 남쪽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하다"라며 "이를 공략하기 위해 남쪽에서 인기 있는 타밀어, 말라얄람어 등 현지 로컬 언어를 적극 활용하면서 현지 상황에 맞춘 세밀한 공략과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판카즈 대표는 한국과 인도, 양국을 모두 경험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인도에서 사업할 때 가장 아쉬운 점으로 "인도를 가장 '싼 시장'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인도는 싼 시장이 아니라 층이 뚜렷하게 나뉜 시장이다. 또한 한국 본사들은 인도에 진출할 때 보통 3년 안에 성공해야 한다는 타임라인을 잡는다"며 "인도는 3년으로는 부족하며 7년 정도는 투자해야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인도는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두고 길게 지켜봐야 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 주제로 토론이 열리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leehs@newspim.com

판카즈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주재원을 파견하고 현지 사람은 실행만 담당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면 오너십이 약해진다. 진정한 현지화를 위해서는 인도 사람을 법인장으로 임명하고 손익 관리와 실패할 권한까지 부여해야 한다"며 인도를 단순한 지사가 아닌 파트너로 대우해야만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 시장에 맞는 전략과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만큼 한국 기업이 어디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찾아봐야 할 때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경훈 팀장은 전자와 자동차를 잇는 한·인도 경제협력의 새로운 분야와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조선업'을 꼽았다.

김 팀장은 "현재 인도는 해외선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교역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도 정부는 자국 선박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이를 조선업 육성의 계기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정부는 중단기적으로 437척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자국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라며 "현재 인도는 상선 건조량 기준 세계 15위 수준이지만 2030년 까지 세계 10위권, 2047년까지 5대 조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경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김 팀장은 "인도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조선업을 비롯한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75억 달러를 투입하는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동시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조선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도 주목할 분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0여 년 간 인도에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돼 왔다. 이제는 디지털 기반을 바탕으로 AI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인도정부는 2024년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디아 AI 미션'을 발표하고 1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인도는 컴퓨팅 인프라 확보, AI 모델 개발, 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은 인도의 풍부한 인재를 활용해 공동 AI 연구개발이나 산학협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문영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경제학 조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인도 시장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문영 교수는 "인도는 한 나라가 아니다. 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 적어도 인도를 30개로 보거나, 적어도 4개 권역으로 나눠서 봐야 한다"며 "우리 정부나 코트라에서도 인도에만 6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별 정보나 네트워크에 특화돼 있는 대사관 등에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배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 사람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시간과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이 다르다. 일반적인 시간의 3~4배는 더 써야 한다. 하지만 보답은 틀림없는 시장이다"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진출하면 큰 보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도 게임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현지 스타트업과 생태계에도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장병규 의장은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앞으로 3~4년간 2억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낙형 크래프톤 인도·이머징 마켓 사업이사 겸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이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김 이사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인도에 공개하고 초반 3년간은 힘들었는데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 인도는 꾸준히 투자해야 하는 시장이라는 것에 공감했다"며 "저희는 콘텐츠 기업이고 국민들의 호감을 얻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인도에서 벌고 있는 수익을 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해 e스포츠 기업,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2026 뉴스핌 아시아 포럼에서 인도 : 대전환기 인도의 미래 성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AI 대전환·에너지 안보: 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11 kunjoo@newspim.com

장기적으로는 인도와 어떤 관계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느냐가 중점이 된다는 것이다. 판카즈 대표는 앞으로 인도에서 새롭게 주목해야 할 분야로 ▲부품과 소재·장비 ▲사람 ▲프리미엄 소비를 꼽았다.

판카즈 대표는 "인도는 지난해 스마트폰만 300억 달러 넘게 수출했고 이제 세계 2위 휴대폰 생산국이다. 그런데 전자산업의 국내 부가가치는 18~20% 수준"이라며 "인도 정부는 지금 부품 제조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걸고 이 격차를 메우려고 하고 있다. 이 빈 공간이 앞으로 한국의 부품·소재·장비 기업에게 확실하게 열려 있는 시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제조업의 진짜 병목은 숙련된 인력이다. 마지막 셋째는 프리미엄 소비로 헬스케어, 교육, 모빌리티 등 인도의 상위 소득층만 따로 떼어놓아도 이미 한 나라 규모의 시장이고 매년 커지고 있다"며 "인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자산은 시장이 아니라 창업자로 저라면 교육과 인력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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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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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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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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