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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10년물 금리 5%에 바짝...'베선트 명치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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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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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채 수익률이 10일 PPI 충격에 급등했다.
  • 브렌트유가 107달러를 넘고 연준 9월 인상 전망이 커졌다.
  • 시장은 11일 나올 미국 CPI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년물 4.946%·30년물 5.36%… 각각 2023년·2007년 이후 최고
브렌트유 107달러 돌파… 9월 美 금리 인상 확률 62%→7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10일(현지시간)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고, 달러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10.93bp(1bp=0.01%포인트) 오른 4.946%를 기록했다.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7.27bp 상승한 5.3587%로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도 13.33bp 급등한 4.56%로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9.11 koinwon@newspim.com

이날 금리를 끌어올린 것은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였다. 8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해 예상치인 5.3%를 웃돌았다. 7월의 4.8%보다도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두 달 연속 하락했던 에너지 가격이 8월에는 4.2% 뛰면서 국제유가 급등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이에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LSEG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하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PPI 발표 전 62%에서 발표 후 약 70%로 뛰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PPI 헤드라인 수치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일부 항목은 시장 예상보다 조금 강했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료 등의 상승이 연준이 물가 판단의 핵심 지표로 삼는 PCE 물가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프스서드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 오스먼드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시장이 PPI의 전년 대비 상승률 가속과 항공료, 병원 진료비 등 일부 항목의 강한 상승세에 주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유가와 다음 주 연준 회의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지표를 디스인플레이션보다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며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했으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키웠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모카항을 장악하면서 홍해 해운 차질 우려가 커진 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통행도 여전히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6.3% 급등한 배럴당 10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미 빠듯한 에너지 공급에 추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바이백(조기 환매) 규모를 확대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바이백을 통해 52억달러어치의 국채를 사들였다. 최대 매입 한도인 60억달러에 못 미쳤고, 투자자들이 매도를 제시한 105억달러어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바이백 결과가 나온 뒤 국채 수익률은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이날 실시된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발행 수익률은 5.308%로 입찰 직전 거래 수준보다 2bp 이상 낮았고, 응찰률은 2.61배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DRW트레이딩의 루 브라이언 시장 전략가는 이날 입찰을 "이례적으로 강했다"고 평가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실시된 3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30년물 입찰 결과가 나온 직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폭을 줄였지만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하락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채권시장과 함께 외환시장에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8% 오른 99.06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머니코프의 유진 엡스타인 북미 구조화상품 부문 대표는 달러 강세의 주된 동력으로 미국의 PPI를 꼽았다. 그는 "시장은 내일 CPI 발표를 앞두고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CPI가 진짜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음에도 달러 대비 0.19% 하락한 1.1612달러를 기록했다. ECB가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유로존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ECB가 금리를 올린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엔화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달러 대비 0.50% 하락한 달러당 154.32엔을 기록했다. 다만 엔화는 지난 7월 말 외환시장 개입 이후 6% 넘게 오른 상태로, 다음 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7개월 만의 최고 수준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1.38% 하락한 1351.00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향하고 있다. PPI와 국제유가가 동시에 물가 불안을 자극한 상황에서 CPI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에 추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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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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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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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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