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CB 금리인상에 유럽증시가 10일 일제히 하락했다
- 후티 공세 확대로 홍해 위기 우려가 커졌다
-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광업주도 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10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올해 중으로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동에서는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가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점령지를 넓혀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위기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92포인트(0.61%) 내린 636.49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 7월 8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5.22포인트(0.69%) 하락한 2만5401.2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1.14포인트(0.57%) 떨어진 1만608.9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9.91포인트(0.49%) 후퇴한 8116.76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7.84포인트(0.13%) 물러난 5만1807.40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5.50포인트(0.18%) 내린 1만9659.80으로 마감했다.

중동 정세의 악화로 국제 유가는 크게 올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이날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마저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브렌트유와 WTI는 5% 이상 뛰었다.
후티 반군은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 중 한 곳인 모카항을 장악했다. 로이터통신은 예멘 정부군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모카 앞바다에 있는 하니시 제도에도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예치금리 연 2.50%, 레피금리(Refi·RMO)는 2.65%, 한계대출금리는 2.90%가 됐다.
시장에서는 ECB가 올해와 내년에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유럽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월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어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더 높아졌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경제는 예상보다 견조했지만 천연가스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부정적인 공급 충격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는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했다.
FT는 "스왑 시장에서는 연말 이전에 세 번째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7년 중반까지 또 한 번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CB는 이날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전망치는 3%로 유지했지만 2027년은 2.5%, 2028년은 2.1%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01%포인트 높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인플레이션이 내년 말까지 중기 목표인 2.0%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올라 시장 예상치 5.3%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벤치마크인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광업주가 3.7%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로이터통신이 "미 백악관이 정제 구리 관세 부과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뒤 구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구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폴란드의 구리·은 광산 및 제련업체인 KGHM과 영국의 구리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 독일의 구리 제련 및 재활용업체 아우루비스, 영국의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 등이 5~8% 하락했다.
영국의 식품·유통업체인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는 저가 패션 브랜드 프라이마크의 부진한 매출 여파로 7.9%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