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7일 제로웨이스트 커피도시를 선포했다.
- 자원순환의 날·푸른 하늘의 날 공동 기념식도 열었다.
- 커피박 수거 확대와 재활용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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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수거 매장 207곳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커피박을 새로운 자원으로 되살리는 '제로웨이스트 커피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과 '제7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 공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루 차이로 치러지던 두 행사는 자원순환과 대기질 개선이 환경 보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진다는 점에 착안해 2025년부터 통합 개최되고 있다.
식전 행사로 오후 2시 30분 '제로웨이스트 커피도시, 부산' 선포식이 처음 마련됐다. 시와 시의회, 커피 업계, 시민단체가 협력해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새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실천을 일상으로 확산하자는 취지다.
선포식에는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 윤태한 시의회 부의장과 한국커피연합회 부산경남지부장, 모모스커피 공동대표, 부산시생활폐기물협회, 환경수호운동연합회 등 관계자와 업계·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후 오후 2시 40분부터는 '데이터로 그리는 푸른 부산: 10년의 대기질 기록과 미래 정책 제안'을 주제로 대기질 개선 정책 포럼이 이어졌다.
도우곤 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가 '부산시 대기질 데이터 현황과 미래 전망'을 이한림 부경대학교 교수가 '미래 데이터 측정기술과 정책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뒤에는 관련 전문가 5명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같은 날 시청 1층 로비(오후 1~5시)와 녹음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는 시민 참여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로비에는 부산 공기질 브랜드 '깨끗에어air' 홍보 포토존과 인생네컷·스탬프투어 이벤트가 설치됐고 대회의실 포럼은 LED 화면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녹음광장에서는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작품 전시, 재활용품 교환마켓, 리유즈(Re-Use) 상점(소형가전·양산·우산 수리) 등 15개 부스가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는 텀블러 지참 시 무료 커피 500잔을 제공하는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선포를 계기로 '커피 한 잔은 금방 사라지지만 커피박은 남는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버려지던 커피박을 자원으로 되살리는 실천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커피박 수거 참여 매장은 2022년 10곳에서 올해 부산진구 공공 수거체계 도입과 함께 207곳으로 늘었으며 친환경 데크재 등 제품 개발·상용화도 진행됐다.
시는 공공 수거체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고 생활 속 분리배출·재활용 고도화, 커피박 등 미활용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은 "오늘 선포한 '제로웨이스트 커피도시, 부산'의 다짐과 포럼에서 나눌 제언들이 부산의 하늘을 더 푸르게, 자원 순환을 더 견고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과 자원순환 정책을 촘촘히 추진해 자원이 순환하는 도시, 맑고 푸른 하늘의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