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셈텍 ② 데이터센터·LoRa 두 축이 이끈 어닝 서프라이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셈텍은 3분기 매출 4억1000만달러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 데이터센터 매출이 45% 늘며 성장 가속화를 예고했다.
  • 월가는 목표가를 올리며 AI 연결주 수혜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데이터센터 매출 1억달러로 91% 증가
월가 목표주가 상향, AI 연결주로 주목
포토닉스 사업 성장, 트랜시버 기여 시점 주목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셈텍 ① 10분기 연속 매출 성장, AI 투자 수혜 지속>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파격적인 3분기 가이던스…성장 가속화 예고

셈텍(SMTC) 경영진은 3분기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분기 순매출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4억 1000만 달러(±5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였던 3억 5770만~3억 5800만 달러 수준을 큰 폭으로 웃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셈텍의 2027회계연도 3분기 가이던스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조정 주당순이익은 1.05달러(±0.03달러)로 전망됐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치로 수주 잔고의 매출 전환과 지속적인 영업 레버리지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중간값 기준 31%, 조정 EBITDA는 1억 3400만 달러(±400만 달러)로 각각 제시됐다.

회사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160%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파이버엣지·코퍼엣지·신규 포토닉스 제품 간 구체적인 매출 비중 공개는 오는 10월 15일 새너제이에서 열릴 투자자 행사로 미뤘다.

해당 행사에서는 다년간의 재무 목표와 기술 로드맵, 목표 시장(TAM), 시장 점유율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다년간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호우 CEO는 1.6T 제품(파이버엣지·코퍼엣지 포함)이 3분기 전체 데이터센터 매출의 50%를 넘어설 것이며, 이 비중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생산능력 확충이 관건…2028 회계연도 하반기 수요 대응이 과제

견조한 수주잔고와 고객 수요는 2028 회계연도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도 매출의 70% 이상이 이미 확보돼 있다는 점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셈텍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호우 CEO는 단기적으로는 현재 생산 확대를 뒷받침할 만큼 생산능력이 충분하지만, 수주 현황을 볼 때 기존 생산능력만으로는 2028 회계연도, 특히 하반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전공정 및 후공정 제조 협력사들과 함께 테스터를 추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차원에서 추가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협력사를 검증하며,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 동향과 관련해서는 우호적인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호우 CEO는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전반의 가격 여건이 매우 우호적이며, 수주잔고에 포함된 주문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고객들에게는 가격보다 제품 확보 가능성이 더 중요한 상황이며, 비용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는 여건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회사가 고객에게 과도한 가격을 부과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파트너십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남아있는 리스크 요인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유의할 리스크 요인도 함께 제기됐다. 우선 2028 회계연도 수요 충족을 위한 추가 생산능력 확보 과정에서 상당한 자본 투자가 요구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포토닉스 사업 역시 팹(fab) 설비 업그레이드와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3~4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감안할 때 상당한 실행 리스크를 수반하며, CW 레이저와 포토다이오드 어레이에 대한 초기 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양산 규모 확대와 품질 인증, 테스터의 적시 배치가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셈텍의 2027회계연도 2분기 하이엔드 소비자 최종시장 성과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인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할 대목이다. 하이엔드 소비자 부문 순매출은 39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 감소했다. 이는 산업용 및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타난 강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소비자 수요에 대한 단기 전망이 상대적으로 신중해야 함을 시사한다.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이 소수의 핵심 하이퍼스케일러 및 모듈 제조사와의 설계 수주와 품질 인증 일정에 좌우되는 만큼, 이들 고객의 지출이 둔화되거나 인증 일정이 지연될 경우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집중 위험도 지적된다. 현재는 가격 여건이 우호적이지만,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경우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잠재적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셀룰러 모듈 사업 매각은 마진 측면에서는 분명한 호재이지만, 거래 과정에서 운영상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주당순이익 희석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실행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사업 전환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실적 비교의 혼선이 일부 발생할 수 있으며, 보고 지표를 핵심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정렬하기 위한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 역시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셈텍은 설비투자(CapEx)를 매출액의 5% 미만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포토닉스 관련 설비 구축과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건설·장비 납품 일정에 따라 특정 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지출이 늘어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성장 투자와 자본 지출 규율 사이에서 분기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월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기대치 부담 낮은 AI 연결주"

이번 실적을 계기로 다수의 월가 투자은행들이 셈텍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재확인하거나 강화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셈텍을 커버하는 17개 투자은행 중 3곳이 '강력 매수', 12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나 '매도' 의견을 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201.61달러로, 26일 종가 기준 43.19%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3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55달러로 나타났다.

셈텍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사진=업체 홈페이지]

노스랜드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2달러로 제시했다. 거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력과 성능 측면에서 연결성이 AI 산업의 병목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셈텍이 구리 및 광 연결성 시장 모두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이러한 흐름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현재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이 비중이 4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드는 목표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3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가속화되는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실적 모델을 업데이트했다는 설명이다. 로스 MKM의 스콧 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로라 사업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30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UBS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로라 사업 부문의 모멘텀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빠르면 2028 회계연도 1분기까지 분기당 2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상당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조지프 무어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95달러로 상향했으나, 투자의견은 '보유'를 고수했다. 그는 다음 성장 국면이 4분기 양산에 들어가는 능동형 구리 케이블(ACC) 제품과 2028 회계연도에 걸친 폭넓은 데이터센터 기회에서 비롯될 것으로 내다봤다.

TD코웬의 션 오러플린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 215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800G에서 1.6T 트랜시버 기술로의 전환을 수년에 걸친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저마진 셀룰러 모듈 사업 매각과 매출총이익률 개선, 로라 및 코퍼엣지 부문의 강세가 맞물려 2028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약 68%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서스쿼해나의 크리스토퍼 롤랜드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1.6T 제품의 품질 인증과 양산 가속화, 코퍼엣지 사업, 확대되는 로라 채택, 트랜시버당 매출 기여도를 높일 신규 광학 제품군 등을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2026년 예상 기업가치 대비 매출(EV/Sales) 배수 약 14.5배 수준에서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 구조가 매수 의견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니덤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으며, 이는 2028년 비GAAP EPS 추정치 7.35달러에 27.5배를 적용한 수치다. 스티펠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8달러를 유지했는데, 이는 2027년 기준 EV/매출 9.6배, PER 35.5배를 반영한 것이다.

벤치마크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30달러를 재확인하며, 셈텍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약 1%, 6개월간 38% 상승해 다른 AI 연결 관련 기업들에 비해 기대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평가했다. BMO 캐피털마켓츠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155달러로 제시하고, 셈텍이 TIA·드라이버 부품 제조업체에서 종합 광학 모듈 업체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데이터센터·LoRa 이중 엔진에 포토닉스가 더해진 성장 스토리

이번 분기 실적을 종합하면, 셈텍은 10분기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드문 기록을 달성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1.6T 제품으로의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로라 플랫폼은 산업용·소비자용·아마존 사이드워크라는 세 갈래의 다각화된 수요 기반 위에서 20%를 웃도는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셀룰러 모듈 사업 매각을 통한 구조적 마진 개선과 포토닉스 사업으로의 확장이 더해지면서, 셈텍은 단순한 부품 공급업체에서 데이터센터 광학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2028 회계연도 하반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 여부와 이에 따른 자본 지출 부담, 소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에 대한 의존도, 포토닉스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 시점이 3.2T 트랜시버 양산 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 등을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오는 10월 15일 새너제이에서 열릴 투자자 행사에서 공개될 다년간의 재무 목표와 목표 시장 규모, 기술 로드맵은 셈텍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셈텍이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을 실제 실적으로 얼마나 뒷받침해 나갈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