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초개인화 의료 시대] ⑤ 바이오엔테크, 췌장암 mRNA 백신 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바이오엔테크가 27일 mRNA 췌장암 백신 개발을 진전시켰다
  • 맞춤형 백신 BNT122는 임상 2상서 재발 방지 효과를 검증 중이다
  • ADC 치료제와 제조 라인으로 2026년 첫 상용화를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모더나 암 백신, 초개인화 의료 시대 신호탄
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로 구조적 변화
패러다임 변화 최전선의 주도 업체들

이 기사는 8월 27일 오전 1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I. 유전체 분석 및 시퀀싱 선두주자
II. mRNA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III. 초개인화 약품 상용화 빅파마 및 파트너들
IV. 맞춤형 신약 제조 및 AI 데이터 강자들
V. 초개인화 의료 테마를 겨냥하는 ETF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화이자(PFE)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하면서 유명세를 탄 바이오엔테크(BNTX)는 본래 mRNA 기반의 암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독일 생명공학 업체 바이오엔테크는 5년 생존율이 10% 미만인 췌장암을 포함해 대장암과 흑색종 등 다수의 암을 겨냥한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유전자를 분석해 파악된 신항원을 표적으로 삼는 맞춤형 암 백신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업체는 이미 다수의 mRNA 기반 암 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픽스백(FixVac)과 BNT111, BNT113 등 특정 암종을 가진 환자들에게 공통으로 발현되는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일종의 '기성품' 방식의 백신을 개발중이다.

BNT111은 진행성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추진중이고, BNT113은 HPV16 양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단독 투여 방식 이외에 면역항암제와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병용 요법을 적극 확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다수의 임상 시험을 추진중이다.

특히 췌장암 치료를 위한 백신에 업계와 월가가 커다란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업체가 로슈와 공동 개발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 BNT122의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기 때문.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업체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mRNA 백신을 투여한 환자 중 면역 반응, 즉 T세포 활성화가 나타난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암 재발 위험이 현저하게 낮고, 수 년간 재발 없는 생존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긍정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등 여러 국가에서 동시 진행중인 2상에서는 수술을 받은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 대비 BNT122의 재발 방지 효과와 유효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 로고 [사진=블룸버그]

주요국 80여개 의료 기관에서 추진중인 2상은 수술이 가능한 초기 췌장암 환자 약 260명을 대상으로 표준 항암 치료 대비 백신의 재발 방지 효과를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임상 1상과 3년 이상 장기 추적 결과를 통해 이미 췌장암 치료 백신으로서의 가능성과 효능의 뼈대가 상당 부분 증명 됐고, 임상 2상 역시 순항중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바이오앤테크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업체의 공식 자료와 외신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말부터 진행중인 임상 2상 결과가 2026년 말~2027년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미 식품의약청(FDA)의 신속 심사 대상인 이른바 패스트 트랙(Fast Track)에 지정돼 있어 임상 결과가 우수할 경우 임상 3상 단계를 대폭 축소하거나 2상 결과만으로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경영진은 임상 2상을 진행중인 mRNA 기반의 췌장암 백신을 2028~2030년 사이 상용화 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바이오엔테크는 2026년부터 첫번째 항암제 상용화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다수의 암 백신 및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한다는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업체는 mRNA 백신 이외에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 파미르테칸(Trastuzumab pamirtecan) 등 임상 후기 단계인 후보 물질들을 보유 중이고, 올해 승인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

트라스투주맙 파미르테칸은 바이오엔테크가 듀얼리티바이오와 공동 개발중인 3세대 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로, 암세포만 선별해 유도미사일처럼 공격하는 표적 유전자 치료제다.

AI 모델의 자료 분석에 따르면 암세포 표면에 과다 발현되는 HER2 단백질을 찾아가는 항체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결합한 약물로, 정상 세포 피해는 줄이면서 암세포 내부에 강력한 독성 약물을 집어넣어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주로 HER2 양성 유방암과 자궁내막암, 그 밖에 HER2가 발현되는 진행성 고형암에 적용될 것이라고 업체는 말한다. 이미 미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 및 혁신 치료제로 지정 받나 임상 3상이 진행중이고, 유방암에 대해 기존 표준 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 시판 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의 핵심 상용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트라스투주맙 파미르테칸은 규제 당국의 심사와 승인 절차가 일반적으로 수 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환자들에게 처방과 판매가 이뤄지는 상용화 시점이 2026년 말에서 2027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의 BNT122 프로젝트는 면역세포 침투가 어려워 지금까지 대표적인 '차가운 암'으로 분류되는 췌장암을 '뜨거운 암'으로 바꾸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얻는다.

업체는 맞춤형 mRNA 암 백신을 대량으로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독자적인 생산 및 제조 라인을 구축 중이다.

기존의 일반 의약품이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하나의 대형공장에서 동일한 성분의 약을 대량으로 생산해 전세계로 배송하는 구조인 데 반해 업체가 구축중인 생산라인은 지역별 초개인화 스마트 파운드리 체제로, 공정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BNT122를 포함한 맞춤형 암 백신은 환자 개개인의 암 유전자 변이에 적합한 백신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 1명만을 위한 단 하나뿐인 백신을 제조해야 한다. 스마트 파운드리는 거대한 단일 공장이 아닌 주요국과 병원 인근에 주요 거점 지역을 두고 자동화, 쳠단화 된 소규모 컨테이너형 생산 시설을 배치, 맞춤형 약을 위탁 및 위성 생산하는 형태를 취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온디맨드' 공정 혁신이라고 부른다. 환자의 암 조직 유전자 분석 데이터가 나오자마자 주문 제작(on-demand) 방식으로 즉시 제조에 들어가 환자에게 투약하기까지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시키는 생산 공정의 최적화를 의미한다는 것.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8월26일(현지시각) 112.56달러에 거래를 종료, 연초 이후 16.41% 올랐고, 최근 1년간 7% 선에서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21년 팬데믹 당시 359달러 선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추세적인 하락을 연출하며 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캐너코드를 필두로 한 강세론자들은 업체의 주가가 12개월 이내에 158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최근 종가 대비 약 41%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다.

UBS도 낙관적인 목소리를 냈다. 고형암 파이프라인 및 차세대 면역항암제 라인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를 추천한 것. 씨티그룹도 항암제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열어 두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