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 이보베스파가 26일 보합 마감했다.
- 브라질 물가 둔화와 미국 물가 경계가 상승세를 눌렀다.
- 은행주 강세 속 페트로브라스와 발레는 약세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브라질 물가, 1년 만에 첫 월간 하락…상승세 둔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가 26일(현지시각)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점에서 17만60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이날 브라질 증시의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9.47포인트) 오른 17만4586.2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미미했지만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는 성공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브라질과 미국의 물가 지표가 동시에 주목받았다.
브라질 통계청(IBGE)이 발표한 8월 IPCA-15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7월에는 0.06% 상승했으며, 최근 12개월 누적 상승률은 4.24%로 전월의 4.52%에서 둔화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는 월간 0.3% 하락, 12개월 기준 4.34% 상승이었다.
시크레디 애셋의 필리피 스토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IPCA-15가 브라질 기준금리 전망을 구조적으로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점진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필요성을 보여주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스토나는 기준금리 최종 수준을 연 13.75%로 예상하면서 다음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에서 한 차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7월 PCE 가격지수의 12개월 상승률이 3.7%로 집계됐다. 6월과 같은 수준으로,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 물가에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커지면서 뉴욕증시와 브라질 증시의 상승 탄력도 제한됐다.
◆ 재정·대선 불확실성에 위험선호 위축…외국인 매도 압력은 완화
브라질 증시를 둘러싼 투자심리도 약해지고 있다.
XP가 플랫폼 소속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향후 수개월 동안 고객의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은 10%로 집계됐다. 7월의 21%에서 크게 낮아졌으며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반대로 주식 등 변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7%로 전월 14%에서 높아졌다. 브라질의 재정 리스크와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외국인 자금 흐름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다. B3에 따르면 24일 외국인 투자자는 6900만헤알 순매수를 기록했고, 직전 거래일인 21일에도 매수액이 매도액을 17억6000만헤알 웃돌았다. 그러나 8월 누적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213억7000만헤알 순유출 상태다.
보아 브라질 캐피털의 마르코스 바사니 공동 창업자는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을 일시적인 흐름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중동 전쟁의 종료와 대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주 강세…페트로브라스·발레는 약세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브라데스코(BBDC4)가 1.25% 올랐고, 이타우 우니방코(ITUB4)는 0.03%, 산탄데르 브라질(SANB11)은 0.13% 상승했다. 반면 BTG 팩추알(BPAC11)은 0.24%, 방코 두 브라질(BBAS3)은 0.26% 하락했다.
방코 두 브라질은 이날 연방정부가 출범시킨 농업 부문 부채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통한 재협상을 시작했다.
페트로브라스(PETR4)는 0.24% 상승했지만 장중 고점에서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한 영향이다.
발레(VALE3)는 0.32% 하락해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끝냈다. 앞선 7거래일 동안에는 10% 넘게 상승했다. 다만 중국 다롄거래소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철광석 선물 가격은 0.49% 상승했다.
현물 달러/헤알 환율은 5.153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07% 내렸다. 이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5775%로 0.0075%포인트 올랐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