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6일 뉴욕증시가 물가 부담에 소폭 하락했다
- 7월 PCE가 예상 웃돌며 9월 금리인상 관측이 커졌다
-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했다.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고, 장 마감 후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52포인트(0.21%) 내린 5만3463.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포인트(0.02%) 하락한 7675.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10포인트(0.08%) 밀린 2만6130.20을 각각 기록했다.
예상을 웃돈 물가 지표는 시장에 부담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까지 12개월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3.7% 올라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3.3% 상승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수정 없이 1.5%로 유지됐으나 세부 항목에서는 소비지출과 기업 투자가 당초 발표보다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전망에 또 하나의 변수를 더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회의에서 인상이 이뤄질 확률은 38.1%로 나타났다.
모간스탠리웰스매니지먼트의 엘런 젠트너 수석경제전략가는 "9월 회의의 균형을 바꿀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후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면 연준은 관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압박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전략가는 "과제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물가는 여전히 편안하다고 하기에는 높고, 투자자들은 (케빈) 워시 의장이 28일 잭슨홀 연설에서 이를 장기 목표로 되돌릴 방안을 다룰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시선은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에 쏠렸다. 반도체 대장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으면 인공지능(AI) 호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 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1.59% 하락 마감했다.
크레셋캐피털매니지먼트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대치가 이미 높아진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전망과 마진, 수요의 지속성, 확대되는 투자 전략을 살피며 구조적 AI 성장 서사가 온전한지 확인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01% 내리며 가장 부진했다. 최근 강세를 보인 모더나는 5.77% 하락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되돌림으로, 머크와 함께 후기 임상 암 백신 데이터를 공개하기 전 수준은 여전히 크게 웃돈다.
메타플랫폼스는 1.07% 올라 대형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청소년 피해를 주장한 주정부들의 소송에서 최대 180억 달러 지급에 합의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 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내달 9일 아이폰 공개 행사를 앞둔 애플도 1.15% 상승했다.
인튜이트는 연간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며 3.24% 하락했다. 강한 실적을 낸 아베크롬비앤피치는 35.62% 급등 마감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의 지분과 수입 배분에 합의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려 한다는 소식에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금리 인상 기대가 부각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단기물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유가와 정부 부채, 물가 기대 우려로 수년 만의 최고치까지 올랐던 금리는 재무부가 지원 조치를 발표한 뒤 물러섰다가 다시 오르는 흐름이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9% 내린 15.3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