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특수교육 37%·다문화 4.3%↑…새로운 교부금 산식이 마주한 '새 교육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5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개편안을 내놨다
  • 특수·다문화·정신건강 수요 반영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 교육감협의회는 원점 재논의와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체 학생 줄어도 특수교육·다문화 지원 수요는 확대
이선호 KEDI 본부장 "총액 유지와 적정 재정 확보는 별개"
"인건비·정신건강·학교운영비 등 경직성 수요도 고려해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50여년 만에 바꾸는 정부 개편안이 특수교육과 다문화교육, 학생 정신건강 등 빠르게 늘어나는 '새 교육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육재정 수요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현행 내국세 20.79% 자동 연동 방식 대신 전년도 교부금을 기준으로 최근 3년 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해 산정한다. 학령인구 변화율은 35%만 적용하고 기존 산식과 새 산식의 차액은 미래대응기금 교육·인재계정에 적립할 방침이다.

최근 특수교육대상자·다문화학생 현황. [AI 일러스트=챗GPT]

교육부와 기획예산처가 주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한 이선호 한국교육개발원 미래교육연구본부장은 정부 발표안에 대해 "교부금 총량은 줄어들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고 학생당 교부금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 수에 비례해 변화하기 어려운 교육재정 구조를 볼 때 적정한 수준으로 확보될 수 있을지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실제 교육 현장의 재정 수요는 학생 수 감소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2일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9호에 따르면 초·중·고 일반학생은 2016년 588만2790명에서 2025년 501만5310명으로 줄었다. 반면 특수교육대상자는 같은 기간 8만7950명에서 12만735명으로 37.3% 늘었다.

전체 학생 중 특수교육대상자 비율도 2020년 1.6%에서 2025년 2.2%로 높아졌다. 교육부는 조기 발견과 진단 체계 정교화, 교육권 인식 확대와 국가 지원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다문화학생도 늘고 있다. 202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등 다문화학생은 20만2208명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학생 수는 줄지만 특수·다문화교육 등 맞춤형 지원 수요는 커지고 있는 셈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도 법정정원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특수교사와 보건교사, 영양교사, 전문상담교사 등이 있어 관련 지원 수요가 늘 경우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최근 다문화학생과 특수교육대상자 교육지원, 학생 사회정서지원에 대한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개편된 교부금 안에서 어떻게 담아낼지를 두고 시·도교육청의 중기재정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홍근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정부는 새 산식을 적용하더라도 교부금 총액과 학생 1인당 교부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교부금은 2026년 75조7000억원에서 2030년 92조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본부장도 현행 내국세 연동 방식의 개편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다만 새 산식이 교부금 규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실제 교육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 교육수요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향후 개편안으로 확보된 재원으로 교육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염려가 있다"고 짚었다.

정부의 교부금 감소분 보전 장치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본부장은 "총액 감소 수준의 보전은 실질적으로 교육재정이 줄어드는 구조"라며 "인건비는 지출 구조조정이 어렵고 다문화·특수교육, 학생 정신건강, 기초학력 지원 등에 필요한 인력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중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대응기금 교육·인재계정의 활용 방안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본부장은 "정부 추진방안에는 해외 우수인재 유치와 고등·평생교육 강화, 보육환경 조성, 영유아 교육지원 등이 명시돼 있지만 초·중등교육에 교육·인재계정의 지출이 가능한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며 "적립 규모와 지출 계획도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명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가 세수의 규모와 지속 가능성이 어느 정도일지는 현재 발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정부 발표 이후 초·중등 교육계 반발이 나날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현행 내국세 20.79% 연동 방식 유지를 요구하며 교육감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에서 개편안을 원점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첫 공동 대응으로 이날 예정된 시·도교육청 예산과장 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