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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엔비디아의 반도체 시장에 바짝 다가서는 우군과 적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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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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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재시 CEO가 24일 자체 반도체 성장을 강조했다.
  •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 다만 고객사와 스타트업의 추격이 거세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 24일 블룸버그통신 기사(Nvidia's Trillion-Dollar Chip Market Has Friends and Foes Closing In)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아마존닷컴(AMZN)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담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은 여전히 엔비디아(NVDA)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재시 CEO는 지난 7월 애널리스트들에게 아마존의 반도체 사업부가 독립 회사였다면 연간 매출이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 증가율은 세 자릿수에 달한다. 그는 "우리 반도체 사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매우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감은 반도체 시장의 지형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특히 강점을 지닌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시장에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사방에서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자사의 최대 고객들로부터도 도전을 받고 있다.

아마존을 비롯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은 여전히 엔비디아 칩의 최대 구매자이면서도 자체 반도체 설계를 개발해 왔고, 심지어 이를 제3자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AMD(AMD)와 브로드컴(AVGO) 등 경쟁 반도체 업체들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다음 기술 혁신을 지원하려는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조달하는 스타트업들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 구글(GOOG)은 마벨테크놀로지(MRVL)와 반도체 개발 야망을 뒷받침할 계약을 체결했고,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BRS)는 어떤 제품보다 빠르게 AI 프롬프트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컴퓨터를 공개했다. 한편 앤스로픽은 자체 반도체 진출을 모색하는 시점에 구글 출신의 반도체 베테랑을 영입했다.

브로드컴, AMD, 마벨, AI 가속기 매출 본격 확대 [자료=IDC/블룸버그]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엔비디아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많은 도전자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킹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AI 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AI 반도체 시장이 연간 매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공세는 갈수록 더 거세질 전망이다.

투자회사 가벨리의 헨디 수산토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강력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아마존과 구글이 갑자기 자체 칩을 다른 업체에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시장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흐름은 비교적 빠르게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은 회사의 압도적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거의 두 배 늘어난 92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경쟁사들의 연간 매출을 웃도는 규모다.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현금과 압도적인 수익률은 오히려 이 시장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한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일부 대형 고객사들은 AI 칩이 탑재된 서버 가격이 많은 경우 15%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엔비디아를 향한 위협은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편에는 기존 반도체 경쟁사들과 늘어나는 신생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다른 한편에는 자체 칩을 설계하는 AI 연구소들과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로 불리는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이 있다.

엔비디아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대중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이 AI 모델 훈련에 적합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도체 업계 정상에 올랐다. 오픈AI의 챗GPT가 2022년 말 등장한 이후 이른바 AI 가속기로도 불리는 이 GPU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는 엔비디아의 오랜 경쟁사들에도 기회를 열어줬다.

GPU 제조업체 2위인 AMD는 지난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두 배 넘게 늘어난 67억 달러를 기록했다. 리사 수 CEO는 AI 가속기 전체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AMD가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몫을 차지할지는 불확실하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가속기 시장의 약 90%를 장악하고 있다.

한때 반도체 업계에서 엔비디아를 앞섰던 인텔(INTC)도 자체 가속기 판매를 시도해왔지만 아직 성과는 제한적이다. 다만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붐 덕분에 매출과 주가가 반등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고객사에 맞춤형 부품을 제작하는 브로드컴과 마벨은 AI 시장에서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왔다. 이들은 구글을 비롯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센터를 채울 반도체를 개발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가 무역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도 경쟁자들이 있다. 미국의 수출 통제로 엔비디아는 자사의 최고급 제품을 중국 구매자들에게 판매할 수 없다. 엔비디아가 이 규제를 철회시키려 강하게 로비를 벌였지만, 이 규제는 오히려 중국의 자국산 대안 개발에 불을 지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화웨이테크놀로지 등은 직접적인 경쟁 제품 개발에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

AI 업계의 전환점도 엔비디아 도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량의 데이터를 투입해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단계에서, 실제 입력값에 반응해 결과물을 내놓는 이른바 '추론'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다시 말해 AI 모델은 이미 구축이 끝나 실제 사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엔비디아의 GPU는 모델 훈련에는 분명 강력한 도구지만, 추론 단계는 더 다양한 프로세서들에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는 신생 반도체 업체들의 '땅따먹기'를 부추기고 있다. 존 페디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150개 업체가 200종이 넘는 AI 반도체 설계를 개발 중이다.

이들의 목표는 추론 작업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칩을 특화하는 것이다. 특정 유형의 모델에 맞춰 제품을 미세 조정할 수도 있다.

이 분야에 주력하는 스타트업 디매트릭스의 시드 셰스 CEO는 "추론은 모든 것에 맞는 하나의 해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단일 칩으로 무작정 밀어붙이는 방식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동기는 엔비디아가 지나치게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려는 욕구다. 엔비디아는 고급형 가속기 칩 하나당 약 3만 달러를 받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75%까지 확대됐는데, 이는 가장 근접한 경쟁사들보다도 약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스타트업 포지트론의 미테시 아그라왈 CEO는 "시장은 독점 구조보다는 어느 정도의 과점 구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아성에 흠집을 낼 계획이 있는 이들에게는 공모 시장과 사모 시장 모두에서 자금이 넘쳐나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지난 5월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단행해, 청약 초과 속에 기록적인 자금을 조달했다.

세레브라스의 앤드루 펠드먼 CEO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자사 칩이 AI 프롬프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속도에서 엔비디아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그는 "이 시장은 속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오픈AI와 아마존은 모두 접시만한 크기의 칩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세레브라스와 계약을 맺었다. 동시에 포지트론, 프랙타일, 에치드 같은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타트업들도 참신한 칩을 선보이기 위한 투자 라운드에서 빠르게 몸값을 높이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쉽지는 않다. 반도체 설계는 인내심이 부족하거나 경험이 없거나 자금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일이다. 칩 개발에는 수년이 걸리고 비용은 수억 달러 이상 들 수 있으며, 첫 시도에서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디매트릭스의 셰스 CEO는 반도체 양산 직전 최종 설계 단계인 '테이프아웃'을 개인적으로 약 20차례 주관했다고 밝히며 "20번째, 21번째라고 해서 쉬워지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압도적인 컴퓨팅 처리 능력을 갖춰 '하이퍼스케일러'로 불리는 기업들에게는 고민이 있다. 데이터센터를 늘리는 속도가 반도체 공급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는 것이 거의 필수가 됐고, 점점 더 자체 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브로드컴이 등장한다. 한때 와이파이 반도체 등 통신 부품으로 유명했던 이 회사는 이제 자체 칩 설계를 원하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파트너가 됐다.

브로드컴은 구글, 메타플랫폼스 등과 함께 AI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관련 제품 매출이 5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GPU가 맡아온 역할을 대신할 주문형반도체(ASIC)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에 따르면 브로드컴 설계 부문의 AI 관련 매출은 현재 두 배 이상으로 늘고 있다.

다만 공급업체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은 브로드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구글은 텐서처리장치(TPU)라 부르는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해 마벨과도 협력하고 있다.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로, 구글은 올해 처음으로 두 가지 버전의 TPU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중 하나는 빠른 추론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또한 고객들이 구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밖에서도 이 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엔비디아의 판매 방식에 더 가까운 모델이다.

오픈AI와 앤스로픽 같은 최상위 AI 개발사들은 자체 인프라 구축 경쟁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데이터센터와 장비 확보를 넘어선다. 하이퍼스케일러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각사의 필요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는 자체 칩을 원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클로드를 개발한 앤스로픽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여기에는 구글, 아마존, AMD의 AI 가속기 칩을 사용하기 위한 수백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이 포함된다. 챗GPT를 만든 오픈AI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 단계는 자체 반도체 사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앤스로픽은 자체 AI 가속기 개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SK하이닉스가 이에 수반될 메모리 칩 공급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한 행사에서 이 같은 논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오픈AI는 자체 칩 개발과 관련해 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할라피뇨'로 명명된 이 프로세서는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했으며, 올 하반기 데이터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 이 칩은 추론에만 집중하고, 훈련은 여전히 엔비디아 GPU에 맡길 계획이다. 다만 향후 버전은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도 있다.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는 이 반도체가 2028년에 새로워지고, 이후 매년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오픈AI가 자사 칩을 다른 기업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픈AI의 반도체 부문 책임자인 리처드 호는 지난 6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체 칩 설계가 성능과 비용, 속도의 최적 조합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이라며 "이는 오픈AI가 전체 인프라 스택에 대한 실질적이고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단계 중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META)는 AI 야망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자체 반도체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메타는 상대적으로 뒤늦게 뛰어든 퀄컴(QCOM)을 포함해 AI 부품 분야의 사실상 모든 주요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임을 보여주는 신호도 있다. 최근 몇 달간 메타의 엔비디아 관련 지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위상이 다소 빛이 바랬다. 2026년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15% 오르는 데 그쳤지만, 필라델피아증권거래소 반도체지수는 66% 상승했다. 인텔과 AMD 주가는 두 배 넘게 뛰었고,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세 배 넘게 올랐다.

그러나 엔비디아도 추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이 시장에 주력해온 스타트업 그로크의 기술과 인력을 인수하는 데 보도에 따르면 20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엔비디아의 경쟁자들이 직면한 또 다른 과제는 공급망이다. 현대 반도체 산업에서 대부분의 기업은 제품을 설계한 뒤 파운드리로 불리는 소수의 위탁생산업체에 제조를 맡긴다.

대만의 TSMC(TSM)는 가장 앞선 반도체를 생산하는 지배적인 파운드리로, AI 프로세서 경쟁에서 사실상 승자를 가르는 존재다. 엔비디아는 TSMC와 오랜 관계를 맺어왔으며, 갈수록 커지는 자금력을 활용해 업계 내 핵심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쿤잔 소바니 애널리스트는 "1000억 달러가 넘는 공급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는 사실상 향후 여러 분기에 걸쳐 필요한 핵심 AI 인프라 생산 능력을 미리 확보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될수록 엔비디아의 규모와 구매력 자체가 경쟁 우위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소규모 경쟁사들이 비슷한 속도로 충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제 매년 설계를 전면적으로 갈아엎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부가 기술도 제공할 수 있는 폭넓은 역량을 갖췄다.

엔비디아의 잠재적 경쟁자들도 아직은 경쟁에 필요한 규모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포지트론의 아그라왈 CEO에 따르면 세레브라스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지만, 그 뒤를 잇는 스타트업들은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경쟁자라고 자처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라며 "솔직히 말해 엔비디아 매출의 최소 10분의 1을 주장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 누구도 엔비디아의 경쟁자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반도체 강자로 떠오른 아마존조차 여전히 엔비디아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 자체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전자상거래 공룡은 여전히 설비투자액의 약 4분의 1을 엔비디아에 쓰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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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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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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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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