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교림이 22일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를 지켰다.
- 서교림은 버디 3개로 10언더파를 기록해 김민솔에 3타 앞섰다.
- 김민솔은 반격해 2위,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서교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흘 연속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동갑내기 김민솔에 3타 차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서교림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서교림은 7언더파 209타의 김민솔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시즌 네 번째 우승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지난해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올 시즌 확실한 우승 경쟁자로 도약했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시작으로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연속 우승했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채웠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할 경우 가장 먼저 시즌 4승에 도달해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도 선두권을 달리고 있어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서교림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5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경쟁자들보다 앞서 나갔다.
변수는 날씨였다. 낙뢰 예보로 경기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멈추면서 초반의 뜨거웠던 감각이 다소 식었다. 경기 재개 뒤 14번 홀까지 연속 파에 머물렀지만 흔들림 없이 스코어를 지켰고, 15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보기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18개 홀을 마쳤다.
최종 라운드 최대 관심사는 다시 한번 펼쳐지는 서교림과 김민솔의 맞대결이다. 2006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나흘 연속 같은 조에서 경기하게 됐다.
서교림은 김민솔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상대의 플레이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의 경기 운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승 기회가 찾아온다면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추격에 나선 김민솔에게는 3번 홀(파5)이 아쉬웠다.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간 데 이어 러프에서도 고전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했다.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고,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결국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내며 최종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3타 차는 작지 않지만 김민솔에게는 좋은 기억도 있다.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마지막 3개 홀을 통해 승부를 뒤집고 KLPGA 투어 첫 우승을 따낸 경험이 있다. 김민솔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마지막까지 매 샷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교림과 김민솔에 이어 고지우와 김민주가 나란히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보겸과 박혜준, 정소이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통산 21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이날 2타를 줄여 유현조, 배소현, 최은우, 최예본, 한진선과 함께 4언더파 212타 공동 8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