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남원시가 18일 구 남원역 철거에 착수했다
-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만인공원 조성에 속도를 냈다
- 2028년 개방 목표로 역사·생태공원 연계사업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도비 88억원 확보…9월 철거·11월 발굴조사 완료 계획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구 남원역 일대를 시민 중심의 역사·문화·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만인공원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구 남원역 철거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만인공원은 구 남원역 일원 8만2635㎡ 부지에 총 304억여원을 투입해 도심 중심공원을 조성한다. 만인의총, 남원읍성, 광한루원 등 주요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난 10여 년간 주민공청회와 설명회,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의회와의 소통을 거쳐 다양한 제안과 반대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특히 구 역사 건물의 문화유산 가치와 관련해 국가유산청 자문위원 검토 결과 해당 건물은 일제가 1931년 남원읍성 북성문을 훼손하며 세운 최초 역사가 아니라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이후 1986년 새로 건립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도 아니며 건축적 보존 가치가 낮다는 것이 자문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입장이다.
남원시는 철거 이후에도 옛 남원역의 장소성과 시민들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에 플랫폼 2~3경간을 재설치하고 급수탑과 구 역사 미니어처를 제작하는 한편 기존 철도레일을 연계하는 등 철도 흔적을 재현할 계획이다.
현재 구 남원역 일원에서는 만인공원 304억원, 생태공원 100억원, 남원읍성 및 북문 복원 330억원 등 총 734억원 규모의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만인공원과 생태공원 사업에 착공하지 못하면 확보한 국비 38억원과 도비 50억원 등 총 88억원을 반납해야 할 상황인 만큼 시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구 남원역 철거를 완료하고 11월 말 매장유산 발굴조사를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만인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옛 남원역에 새겨진 시민들의 삶과 철도생활사는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통해 충실히 기록하고 보존하겠다"며 "남원읍성 복원을 미래세대에 넘기지 않고 국·도비 반납 없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만인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