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병훈 감독은 8일 안양 홈패배 뒤 수비 집중력 보완을 약속했다.
- 안양은 대전에 1-2로 져 2연패에 빠지며 6위로 내려앉았다.
- 유 감독은 제주전 승리를 다짐하며 전술과 마크 개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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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안방에서 당한 패배에 고개를 숙이며 수비 집중력 보완을 약속했다.
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전 7승 9무 5패, 승점 30으로 5위였던 안양은 6위로 내려앉았다.

안양은 전반 17분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톤에게 헤더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6분 이창용의 헤더 골로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더운 날씨에 홈에서 패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대전(9위)은 지금 순위보다 높이갈 수 있는 충분한 팀이다.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지만, 전반 팀 압박 강도가 떨어지며 상대에게 쉽게 공간을 내줬다"며 패인을 짚었다.
이날 안양은 전반전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한 채 대전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연거푸 허용했다. 실점 2개도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허용한 점수였다.
유 감독은 "특정 선수의 잘못이라기보다 제 준비가 부족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만들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늘어난 실점에 대한 고민도 드러냈다. 유 감독은 "상대에게 완벽한 노마크 찬스를 주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지만, 세트피스나 크로스 상황에서의 실점은 집중력 문제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 "크로스 위험 지역에서는 확실하게 마크맨을 붙여줘야 한다"며 "이 부분에서 계속 실점이 나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선수들과 계속 대화하면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 안양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맨체스터 시티 일정을 소화한 마테우스와 권경원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김정현의 공백까지 겹치며 중원과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다만 마테우스와 권경원 투입 이후 안양은 추격골까지 성공하며 경기 막판까지 대전을 몰아붙였다. 핵심 선수 교체 투입이 경기력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권경원은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가 아니라 미드필더로 나서며 팀 공격을 도왔다. 경기 막판에는 최전방까지 올라가 공중볼 경합에 가담했다.
유 감독은 "권경원은 팀 K리그 일정을 다녀와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며 "처음부터 센터백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생각이었다. 미드필더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80분 이후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공격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미리 전달했다"고 밝혔다.

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부상에서 약 2달 만에 돌아온 아일톤의 복귀전은 무산됐다. 유 감독은 "15분 정도 출전을 생각했지만, 1-2로 따라가는 상황에서 흐름이 나쁘지 않았고, 80분 이후에는 준비한 롱볼 전략으로 기회를 만들려고 해 투입하지 못했다"며 "선수는 아쉽겠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로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리그는 계속된다"며 "다음 제주SK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오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