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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 이래도 탈, 저래도 탈"…반도체·빅테크 현기증 장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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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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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AI주식은 5일 반도체와 빅테크가 급등락했다.
  • AI 설비투자 성과를 따지며 반도체 답안이 흔들렸다.
  • 클라우드가 수익 귀속처로 떠오르며 변동성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주 시세 '하루살이', 빅테크 명암 교체 반복
AI 설비투자 회수 따지는 시장, 검증 강도 높아져
빅테크 지출 전제 깔린 반도체 '필승론'에 균열
답 적었다 지웠다 반복, 시세 변동성 기록적 수준
"광기 아닌 수익 최종 귀속처 따지는 재평가 과정"
"클라우드 당장 앞서가지만 안심하기 어려운 처지"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3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어 온 인공지능(AI) 테마의 대장격 인 반도체와 빅테크 주식의 시세가 하루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반도체는 하루 급등했다가 다음 날 급락하는 널뛰기를 반복하고 빅테크는 종목별 명암이 서로 위치를 바꾸며 급변하는 모양새다.

눈에 띄는 점은 주식시장이 같은 재료를 놓고 매번 다른 답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확대 기대는 반도체에 '수요 지속'을 의미해 매수 근거가 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과도한 지출'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자극해 매도 근거가 되기도 한다. 빅테크 주식도 마찬가지다. 거액의 설비투자 기조는 다 같이 유지하고 사업 펀더멘털은 단기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조명받는 종목이 분기마다 바뀐다.

AWS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질문 교체…반도체 필승론 '균열'

혼선의 배경에는 주식시장의 질문 성격이 달라졌다는 사정이 있다. 설비투자 규모가 곧 호재인 시기가 지나고 투자금이 매출과 이익으로 돌아오는지 따지는 국면이 오자 AI 수익이 최종적으로 어느 기업의 몫이 되느냐는 질문이 전면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반도체가 확실한 답으로 통하던 인식에 균열이 나기 시작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빈 답안지를 놓고 재료가 나올 때마다 유력 후보를 바꿔 잡으며 주가를 다시 매기는 중이다.

종전까지 반도체가 답으로 통했던 근거는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경쟁이 이어지는 한 반도체 주문은 늘어난다는 계산이었다. 로이터브레이킹뷰스(7월30일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로도 불리는 빅테크 4사(메타·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의 올해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 약 6980억달러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4사의 잉여현금흐름 전망치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장 AI 자금을 회수하는 쪽은 반도체 업체라는 계산이 반도체를 승부와 무관한 베팅 대상으로 만들며 자금을 끌어들인 것이다.

SK하이닉스의 LPDDR5X CAMM2 메모리 모듈 위에 놓인 12단 HBM3E 메모리 칩(가운데) [사진=블룸버그통신]

반도체가 답이라는 인식이 흔들린 것은 이 계산이 조건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다. 반도체 업체의 매출은 빅테크가 지출을 유지한다는 조건에서만 보장되는데 지출 성과를 따지는 국면이 되면서 그 조건 자체가 검증 대상이 된 것이다. 검증에서 낙제한 빅테크가 지출을 줄이면 먼저 매출이 타격을 받는 곳은 반도체 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반도체 역시 답안지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 또한 아니어서 재료의 방향에 따라 답으로 적히고 지워지는 일이 반복되며 널뛰기가 자리 잡았다.

◆분기마다 뒤집히는 빅테크 명암

빅테크 사이의 명암은 지출이 수익으로 돌아오고 있느냐는 물음에 어떤 답을 내놨느냐에 따라 분기마다 교체되고 있다. 이번 2분기 결산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지출을 감당할 만큼 돈을 번다는 답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다음 날 급등한 한편 알파벳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7% 급락했다. 직전 분기 호평받던 종목이 이번에는 반대 평가를 받으면서 답으로 적혔던 종목이 지워지고 지워졌던 종목이 다시 적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어떤 답이 통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사정은 아마존과 알파벳의 대비에서 드러난다. 두 회사는 나란히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고 연간 설비투자 전망도 함께 상향했다. 차이로는 회수 시점 설명의 구체성이 사후적으로 지목됐다. 아마존은 내년 클라우드 용량 대부분이 고객 예약으로 찼다고 밝힌 반면 알파벳의 설명은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거다. 설명의 충분 여부가 주가 반응 뒤에야 확인되는 국면으로 어떤 답이 통할지 점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 행사 무대에서 제미나이 AI 모델을 설명하는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답을 적었다 지우는 일이 반복되면서 시세 변동은 기록적 수준으로 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반도체 주가지수는 7월 한 달 21% 급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고 지난달 거래일의 절반가량에서 종가 기준 4% 이상의 등락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의하면 빅테크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변동폭이 옵션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재평가 진통"…앞서는 클라우드

AI 관련주의 기록적 변동성은 상승 국면의 종료 신호라기보다 AI 수익의 최종 귀속처를 정해가는 재평가의 진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같은 재료에 답이 갈리고 평가 기준이 사후에야 지목되는 일련의 흐름이 모두 확정된 답 없이 후보를 저울질하는 과정에서 나온 현상이라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로버트 암스트롱 칼럼니스트는 "최근 변동성은 광기가 아니라 AI 산업의 경쟁 구조가 무엇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에 시장이 최대한 합리적으로 답하려 애쓰는 과정"이라고 했다.

오픈AI 로고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남성 [사진=블룸버그통신]

아직 답이 확정되지 않은 국면이지만 당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빅테크 3사로 좁혀지는 대형 클라우드다. 클라우드 진영 안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과 알파벳의 희비가 엇갈렸듯 평가가 유동적이지만 이번 결산에서 클라우드 성과의 입증 여부가 호평과 혹평을 가른 잣대로 작동한 것은 공통적이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 AWS를 예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률이 39%였고 고객 계약 대부분이 5년 이상 장기인 만큼 회수 경로를 계산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클라우드도 확답 아냐…변동성 각오"

다만 클라우드라는 답도 확정과는 거리가 있다. 임대 수요의 큰 몫을 차지하는 AI 모델 업체들의 사정 또한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오픈AI가 지난달 신형 모델 'GPT-5.6 루나(5.6 시리즈 내 저가 모델)'의 가격을 출시 3주 만에 80% 내린 것은 중국 개방형 모델의 저가 공세에 밀린 결과였다. 최전선 모델들의 성능이 상호 대체 가능한 수준으로 수렴하면 AI 자체가 전기 같은 범용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모델 사업의 수익성이 흔들리면 이들이 클라우드와 맺은 대형 계약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변동 장세의 향배는 결국 귀속처 질문이 언제 답을 얻느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가 흔들리고 클라우드가 부상했지만 재료에 따라 평가가 오르내리는 처지는 마찬가지다. 분기 실적이 쌓이며 판별 근거가 갖춰지기 전까지는 유력 후보가 계속 바뀌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뒤따른다. 페이브파이낸스의 스티븐 에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변동성은 이 국면이 어떻게 결말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사이클이 아직 남았지만 극심한 등락을 견딜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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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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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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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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