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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에 잡아먹힌다'던 팔란티어의 되치기? 기업들 '종속 공포'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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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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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란티어가 3일 2분기 미국 상업 매출 급증과
  • 연간 매출 전망 상향을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다.
  • 기업들의 AI 개발사 종속 불안을 겨냥한 온프레미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상업 매출 149% 급증, 연간 전망 5억달러 상향
'호실적에도 매도' 투자심리, 시간 외 15% 급등 반전
데이터 안 넘기는 AI 상품, 종속 꺼린 기업 수요 흡수
대체 우려는 아직, 고평가 부담…유럽 이탈도 계속

이 기사는 8월 4일 오후 3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공지능(AI)에 잠식된다는 우려를 받아온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회사 팔란티어(PLTR)가 되레 같은 우려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다. 종전까지 AI 확산이 팔란티어의 자리를 위협한다는 관측이 주가를 크게 끌어내렸지만 그 국면에서 커진 기업들의 AI 개발사 종속 경계심이 오히려 수요 동력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AI 대체' 겁내던 투심 반전

실마리는 3일(현지시간) 공개된 2분기 실적 내용에 담겼다. 미국 상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급증한 7억6400만달러로 주식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연간 매출 전망은 81억5000만~81억5800만달러로 약 5억달러 상향돼 이 역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15% 뛴 144.45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도 이같은 매수세가 이어지면 1년여 만의 최대 하루 상승 폭을 기록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팔란티어 사무실 [사진=블룸버그통신]

종전까지 팔란티어를 둘러싼 비관론의 요지는 대체 가능성이었다. 오픈AI와 앤스로픽의 AI 모델이 기업 업무를 직접 처리할 만큼 강력해지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파는 팔란티어의 자리부터 잠식된다는 논리에서다. 올해 1분기까지 이익이 8개 분기 연속 주식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는데도 주가가 작년 11월 고점 대비 현재까지 40% 밀린 배경에는 이 성장 지속성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

우려의 접점은 팔란티어 사업이 AI 쪽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생겼다. 팔란티어는 원래 기업과 정부 안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정리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로 성장한 회사다. 챗GPT 등장 이후에는 이 데이터 기반 위에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기업이 AI로 업무를 처리하게 돕는 플랫폼(AIP)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사업의 무게중심이 AI 활용 지원으로 옮겨가면서 모델을 직접 만드는 오픈AI·앤스로픽과의 접점이 생겼고 대체 우려도 여기서 출발했다.

◆기업들 '종속 불안' 겨냥

팔란티어가 겨냥한 것은 AI 확산을 바라보는 기업 고객들의 다른 공포였다. 기업이 AI 개발사와 직접 거래하면 내부 데이터를 개발사 서버로 보내 모델에 입력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업무 방식과 판단 기준 같은 고유의 경쟁 우위까지 상대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이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AI 개발사들이 이 가치를 흡수하도록 설계된 존재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고객은 언어 랩(LLM 개발사)의 속국이 되기를 거부했다"고 적었다.

팔란티어 주가 1년 추이 [자료=코이핀]

팔란티어는 이 경계감을 마케팅 대상으로 삼았다. 3월 고객이 직접 통제하는 환경에서 AI를 구동하게 하는 시스템 구성안(판매·구축을 전제) 'AIOS-RA'를 엔비디아와 함께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말경에는 엔비디아의 오픈웨이트(공개 가중치) 모델 '네모트론'을 고객사 안에 설치하고 자체 데이터로 학습시켜 그 결과물을 고객이 소유하게 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데이터를 넘기지 않고도 AI를 쓰는 길을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시스템을 고객 시설 안에 설치해 파는 방식은 팔란티어에 낯선 영업이 아니었다. 기밀을 다루는 정부·군을 상대하며 데이터를 고객 시설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방식을 처음부터 기본으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이 방식을 AI에 그대로 적용해 민간 시장을 겨냥한 것이 올해 마케팅 지점이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기업들이 AI 모델과 데이터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팔란티어를 찾고 있다고 분석(마켓워치)이 뒤따른다.

◆경계 수요 매출로 확인

이번 실적은 이 마케팅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가리는 첫 시험대였다. 미국 상업 매출 149% 성장에 더해 앞으로의 매출을 예고하는 지표가 가팔랐다. 잔여계약가치(remaining deal value)는 1년 새 124% 급증한 62억4000만달러로 쌓였고 미국 상업 고객 수도 35% 늘어난 653곳이다. 성장이 꺾이기는커녕 더 가팔라지면서 종속 경계심이 만드는 수요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팔란티어 PER(포워드)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호실적을 대하는 투자심리는 직전과 달라졌다. 지난 5월 1분기 결산 발표 당시에는 매출액 85% 증가에 연간 전망 상향까지 겹친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루 만에 7% 하락하는 등 실적과 주가의 엇박자가 반복됐지만 이번에는 시간 외 거래에서 두 자릿수 상승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미국 상업 매출 7억5000만달러 돌파 여부가 'AI에 잠식된다'는 관측의 존속을 가를 기준으로 거론됐는데 실제 수치가 이 문턱을 넘어서면서 매도 논거 하나가 힘을 잃게 됐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대체 우려 해소는 아직

다만 이번 실적으로 대체 우려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마케터의 제이컵 본 애널리스트는 "AI가 결국 팔란티어가 자리한 소프트웨어 계층 자체를 무너뜨릴지는 이번 실적으로 판가름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주가 급락 후에도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이 S&P500 최상위권에 머무는 등 현재 주가는 여전히 고성장의 장기 지속을 전제한 가격으로 형성돼 있어 대체 우려가 되살아나는 순간 재차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해외에서는 팔란티어를 떠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정보기관은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자국 업체 챕스비전으로 교체하기로 했고 영국에서는 런던 경찰과의 5000만파운드 계약에 제동이 걸렸다. 2분기 해외 상업 매출 증가율은 33%로 미국과 격차가 컸고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작년 26%에서 낮아졌다. 카프 CEO도 유럽 사업에 대해 "성장이 형편없다"고 인정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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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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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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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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