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은 5일 원·달러 환율이 1422~1433원이라 전망했다
- 중동 리스크 완화와 유가 급락에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고 봤다
- 다만 실수요 매수로 낙폭은 제한돼 1420원 중후반 등락이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커스터디 매도·수출 네고 유입, 실수요 매수는 하단 지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 급락과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임환열 우리은행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422~1433원으로 제시했다.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은 1429.90원에 거래됐으며, 스왑포인트(-0.25원)를 반영하면 전 거래일보다 2.35원 내린 1430.15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하락의 배경으로는 중동 리스크 완화가 꼽혔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항로 설정을 추진하고 관련 합의문 초안이 걸프국에 공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도 회복되면서 원화 강세 여건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국내 외환시장 수급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라고 봤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한 만큼 외국인 주식 매매와 연계된 역외 커스터디 매도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더해질 경우 환율이 1420원 초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 등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전날에도 환율은 장중 1421원까지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1420원 초·중반에서는 결제 물량이 적극적으로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이란 협상 진전 기대 속에 장중 하락한 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엔화는 최근 급등에 따른 되돌림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 약세가 일본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키우고 아시아 통화 약세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미국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과 임 연구원은 "역외 커스터디 매도가 하락 압력을 주도하겠지만 역내 실수요 매수에 막혀 전날처럼 1420원 중후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오늘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지만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