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10일부터 13일까지 WLIC 2026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 이번 대회에서 AI 시대 도서관 역할과 국제 협력,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집중 논의했다
- 부산시는 IFLA·ALA 등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도서관 협력 중심 도시 도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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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등 프로그램 다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AI 시대 도서관의 미래와 국제 협력을 논의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는 제90차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2026 부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20여 개국에서 약 33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다. 한국 개최는 2006년 서울 이후 20년 만이다.
올해 공식 주제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으로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대회 기간 벡스코에서는 180여 개의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이 열리며 개·폐회식, 위성회의, 국제 전시회, 포스터 세션, 엑스포 파빌리온, 문화의 밤, 도서관 방문, 관광 프로그램, 웰빙 활동, 언어별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대회 전후로는 부산 6곳, 서울 4곳 등 10개 기관에서 AI, 문화유산 보존, 정보활용능력 등을 주제로 12개의 위성회의가 열린다. IFLA 분과와 국내 기관이 공동 주관해 정보 리터러시, 디지털 전환, 지역 기록 보존 등 세부 의제를 심층 논의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세계 45개 업체·기관이 참여하는 76개 부스 규모의 국제 전시회가 마련되고 국내 30여 개 도서관이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도서관 홍보 거리'가 조성된다. K-푸드와 K-콘텐츠를 체험하는 'K-컬처 존'과 신기술을 시연하는 '엑스포 파빌리온'도 운영해 도시 브랜드와 도서관 정책, 글로벌 정보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문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11일 저녁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 공연, 재즈, 댄스, DJ 등으로 한국과 부산의 음식·공연 문화를 알리는 '문화의 밤'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부산지역 33개 공공도서관을 11개 코스로 나눠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장 정책과 특화 서비스, 국제 교류를 직접 체험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1~13일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해변 독서 문화를 즐기는 '바다도서관 팝업'이 운영되고 부산도서관에서는 '한국의 유교책판과 민화' 특별전과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이음' 등 전통문화와 도서관을 결합한 행사가 열린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IFLA, 미국도서관협회(ALA)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서관 정책·서비스·운영 분야의 우수 사례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부산도서관은 중국 선전도서관·대만 국립중앙도서관과 도서 기증식을 진행하고 대만 국립공공정보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아시아 주요 도서관과의 공동 사업으로 교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대회는 세계 각국 도서관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국제 행사"로 규정하며 "부산의 도서관 정책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협력을 강화해 부산을 글로벌 도서관 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