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2일 고척 키움-SSG전, SSG 아빌라 4경기 연속 QS 기록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키움과 SSG가 2일 고척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키움은 전준표 중심 젊은 선발 육성, SSG는 아빌라 앞세워 추격을 노린다.
  • 선발 경험·내용상 아빌라가 우위라 SSG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고척=뉴스핌] 유다연 기자=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고척 경기 분석 (8월 2일)

8월 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0위 키움 히어로즈와 9위 SSG 랜더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키움 전준표, SSG 페드로 아빌라로 예고됐다. 키움이 유망주에게 두 번째 선발 기회를 부여해 반등 계기를 노리는 한편, SSG는 새 외국인 에이스 아빌라를 앞세워 후반기 순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서울=뉴스핌] SSG 페드로 아빌라. [사진=SSG 랜더스] 2026.08.02 willowdy@newspim.com

◆팀 현황

-키움 히어로즈 (37승 2무 63패, 10위)
키움은 1일 기준 37승 2무 63패(승률 0.370)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경기 5승 5패를 기록 중이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마운드와 수비 불안 때문에 경기 후반에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키움은 전준표를 비롯한 젊은 투수들을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하며 '순위 경쟁'보다 '리빌딩과 실전 경험'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후반기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 잠실 LG전에서 전준표가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책임지며 호투한 뒤, 이번 SSG전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부여한 것은 향후 선발진 재편의 분수령이 되는 선택이다.

-SSG 랜더스 (38승 4무 59패, 9위)
SSG는 38승 4무 59패(승률 0.392)로 9위다. 시즌 초·중반에는 팀 평균자책점이 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마운드 난조에 시달렸지만, 후반기 들어 새 외국인 투수 아빌라와 새 외국인 타자 마드리스의 합류로 흐름이 바뀌었다.
특히 아빌라가 데뷔 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며 사실상 '1선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전의산·마드리스 등 장타 자원이 포진해 있으나 득점 편차가 큰 편이라, 안정적인 선발 카드의 존재가 팀 운영에 절대적이다. 이번 고척 경기도 아빌라가 얼마나 길게, 적게 실점하며 버티느냐에 따라 SSG의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선발 투수 분석

키움 선발: 전준표 (우투)
전준표는 2005년생 우완 파이어볼러로, 올 시즌 1군에서 11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불펜으로 등판했고, 제구 난조와 높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로 인해 효율적인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3월 31일 인천 SSG전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해 0.1이닝 동안 무피안타 4사사구 1실점이라는 좋지 않은 기억을 남겼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롱릴리프를 병행하며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 잠실 LG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전준표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96구를 던졌고, 그중 72구가 직구였다. 최고 157km, 평균 153km를 찍으며 구속·스태미너·피칭 밀도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완주한 경기였다는 점에서 선발 전환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등판이다.

평가: 전준표는 직구 비중이 매우 높은 파워피처로, 시속 150km 중·후반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타자를 압도할 잠재력을 지녔다. 그러나 아직 제구는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았고, 1군에서는 볼넷·몸에 맞는 공 비율이 높아 이닝당 주자 허용이 많다. LG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위력적인 직구와 이닝 소화 능력은 분명한 강점이지만, 제구가 흔들릴 경우 볼넷과 장타가 겹쳐 한 이닝에 빅이닝을 허용할 위험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번 SSG전에서 현실적인 목표는 5이닝 3실점 이내로 버티며 경기를 불펜에 넘겨주는 수준이다.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 (우투)
아빌라는 시즌 중 영입된 새 외국인 투수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SSG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메이저리그·NPB 등 다양한 리그를 검토한 끝에 최고 156km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아빌라를 총액 40만 달러 조건으로 영입했다.

아빌라는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146.1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51,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742.2이닝을 대부분 선발로 소화한 경험 많은 선발형 투수다.

KBO 데뷔전인 7월 16일 인천 KIA전에서 아빌라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첫 승을 거뒀다. 이후 7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7월 28일 인천 두산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ERA를 1.50까지 낮췄다.

평가: 아빌라는 최고 155~156km 강속구와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조합해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으로, 직구로 카운트를 잡고 변화구로 삼진을 마무리하는 패턴이 뚜렷하다.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피홈런 억제력·피안타 최소화·탈삼진 능력을 동시에 보여줬고, 아직 키움과는 첫 맞대결이라 '정보 비대칭' 면에서도 유리하다. 현 시점에서 사실상 SSG 상위급 1선발 카드로 평가할 수 있는 투수다.

◆주요 변수
키움의 젊은 마운드 운용 vs SSG의 장타 타선
키움은 전준표를 비롯한 젊은 투수들을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하며 후반기를 육성 모드로 운영하고 있다. 전준표가 LG전에서 5이닝을 책임지며 선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불펜과 수비의 완성도가 떨어져 선발이 잘 던져도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 경기가 많았다.

반면 SSG는 전날 키움 김윤하를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한(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김재환(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한유섬(4타수 3안타)이 타선에서 폭발했다. 이런 타격이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도 있다. 전준표의 직구가 코너에 잘 제구된다면 SSG 타선을 상대로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가운데 몰리는 속구가 늘어날 경우 SSG의 장타력에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크다.

전준표 직구의 위력 vs SSG 공략 패턴
전준표의 가장 큰 강점은 최고 157km에 이르는 직구 구위다. LG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구속과 투구 수를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면 선발로서 이닝 소화 능력은 충분하다.
다만 직구 비중이 매우 높고 변화구·제구가 아직 성장 중이라, SSG 장타자들이 빠르게 타이밍을 맞출 경우 2루타·홈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SSG는 강속구 공략 경험이 풍부한 타자들이 많고, 전준표가 이전 SSG전에서 4사사구로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는 데이터도 갖고 있어 타석 접근을 적극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아빌라의 정보 비대칭과 위기관리 능력
아빌라는 키움과 첫 맞대결이다. 키움 타선은 실전 데이터를 거의 갖고 있지 않고, ABS 환경에 적응한 강속구·다양한 변화구 조합에 대한 경험도 부족하다. 첫 대면에서 강속구 외국인 투수를 상대할 때 고전하는 패턴을 고려하면, 경기 초반에는 키움 타선이 아빌라의 공에 타이밍을 빼앗기며 뜬공·삼진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아빌라는 위기에서 탈삼진이나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 한 번 흔들려도 한 이닝에 빅이닝을 허용하지 않는 유형이다. 이는 볼넷+장타 리스크가 큰 전준표와 상반된 지점이다.

홈 이점과 돔 환경
고척스카이돔은 키움의 홈구장으로, 날씨·바람 변수 없이 안정적인 투구 환경을 제공한다. 투수 입장에서는 일정한 마운드·조명 환경이 장점이지만, 외야수에게는 돔 특유의 조명과 타구 판단 난이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
키움은 상대적으로 젊은 야수들이 많아 수비 집중력이 관건이고, SSG는 경험 많은 내·외야 구성을 바탕으로 실수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돔 특성상 장타가 펜스를 맞고 굴절되는 상황에서 수비 미스가 곧 실점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비 안정감 역시 승부를 가를 변수다.

⚾ 종합 전망

두 팀 모두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경기는 키움에게는 '전준표의 선발 안착 여부'를 시험하는 경기이자, SSG에게는 '아빌라 중심 후반기 추격 시나리오'가 현실성을 갖는지를 가늠하는 경기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3경기 연속 QS+·ERA 1.50을 기록 중인 아빌라가 경험과 내용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준표는 LG전에서 선발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제구와 멘탈·수비 지원 등 변수가 많아 여전히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성격이 강한 카드다.

결국 이 경기는 전준표가 SSG 장타 라인업을 상대로 속구 위력과 제구를 동시에 증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아빌라가 첫 키움전에서도 3경기 연속 이어온 QS+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2일 고척 키움-SSG 경기를 분석해줘=Perplexity]

willow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사진
[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