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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AI 에이전트·피지컬AI 확산…산업 판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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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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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과 재정경제부가 21일 AI 에이전트·피지컬AI 산업 변화와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 AI 에이전트는 소비자 대신 검색·비교·결제하며 책임 규율과 결제 권한 설정, 규제 샌드박스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 피지컬AI는 제조 현장 자동화와 노동구조를 재편하나 초기투자·데이터 표준화 병목이 커 정부와 기업의 데이터 자산화·온디바이스 AI 전략이 요구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에이전트, 상품 검색·비교·결제 소비시장 재편
결제 권한·규율 정비 AI 에이전트 시장 확산 좌우
피지컬AI, 제조 생산성 높이지만 초기 투자 부담
제조 데이터 표준화·자산화 피지컬AI 경쟁력 관건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온라인에서는 인공지능(AI)이 소비자 대신 상품을 찾고 가격을 비교한 뒤 결제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공장에서는 AI가 로봇과 설비에 탑재돼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작업 순서를 정하며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공간에서 업무를 대신하는 'AI 에이전트'와 현실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AI'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연구원과 재정경제부는 21일 서울에서 '대한민국 전략경제 포럼'을 열고 AI 에이전트와 피지컬AI가 가져올 산업 변화와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AI가 소비자의 선택을 대신하고 제조 현장에서 직접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결제 규율과 제조 데이터를 선점하는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AI 에이전트가 검색·비교·구매까지…소비시장 주체 바뀐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다.

소비자가 "30만원 이하 무선 청소기를 찾아 달라"고 요청하면 가격과 성능, 배송 일정, 할인 조건을 비교하고 허용 범위 안에서는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온라인 상거래의 중심은 사람이었다. 소비자가 검색어를 입력하고 광고와 추천 결과를 살펴본 뒤 상품을 선택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떤 상품이 검색창 상단에 노출되는지보다 AI가 어떤 데이터와 기준으로 상품을 고르는지가 중요해진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7.21 gkdud9387@newspim.com

포럼에서는 AI 에이전트 중심 전자상거래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3조~5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소비자는 검색과 비교에 쓰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광고비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제품 경쟁력으로 선택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반면 AI가 특정 플랫폼이나 결제망에 종속되면 기존 플랫폼 수수료에 새로운 AI 중개 비용이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

핵심은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고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앞으로 유통시장의 새로운 주체는 소비자의 탐색이 아닌 에이전트의 판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문제는 AI 에이전트 성능 아닌 결제 권한…책임 규율 다시 짜야

AI 에이전트 확산을 가로막는 핵심 병목은 AI 성능이 아닌 결제 권한이다. 사람이 결제할 때는 본인 인증과 비밀번호 입력, 최종 동의 절차를 거친다. 반면 AI가 결제를 대신하려면 어떤 사용자를 대신하는지, 얼마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떤 상품을 살 수 있는지를 사전에 정해야 한다.

AI가 필요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원하지 않은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면 소비자와 플랫폼, 금융회사 가운데 누가 책임을 질지도 불분명하다. 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면 서비스 신뢰가 떨어지고, 금융회사와 플랫폼에 책임을 집중하면 기업은 서비스 출시를 주저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포럼에서는 AI의 자율·반복 결제를 위한 감독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에이전트 신원을 등록하고, 사용자가 맡긴 권한의 범위와 결제 한도를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7.21 gkdud9387@newspim.com

거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산할 수 있는 체계도 필요하다. 사용자가 언제든 결제 권한을 회수하거나 진행 중인 거래를 중단할 수 있는 통제 장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규제를 먼저 완성한 뒤 시장을 열겠다는 방식에도 한계가 있다. 실제 거래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부정결제, 취소·환불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한된 금액과 품목을 대상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실증 결과를 토대로 책임 기준과 소비자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관건으로 분석된다.

◆ 로봇이 직접 판단하고 행동한다…'피지컬AI'가 제조업 재편

피지컬AI는 AI가 로봇과 기계에 탑재돼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직접 행동하는 기술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미리 입력된 동작을 반복했지만 피지컬AI가 적용된 로봇은 부품 위치가 달라지거나 장애물이 생겨도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 설비 점검 과정에서도 평소와 다른 상태를 감지해 이상 가능성을 스스로 판단한다.

포럼에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공장·가정용 로봇을 중심으로 피지컬AI 시장이 2040년까지 3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국은 제조업 기반과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형 AI 공장을 구축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7.21 gkdud9387@newspim.com

피지컬AI가 확산되면 반복 작업에 투입되는 인건비와 사람의 실수에 따른 불량률, 설비 고장으로 인한 생산 중단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반복 작업과 설비 점검을 수행할 수 있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피지컬AI는 로봇과 센서, AI 반도체,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야 해 초기 투자 부담이 막대하다. 이 같은 대규모 선행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로서는 사실상 대기업에 한정돼 있다.

대기업은 생산성과 품질을 빠르게 높일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노후 설비 교체와 데이터 구축 비용을 동시에 부담해야 한다. 근로자의 역할도 단순 작업에서 로봇 운용과 데이터 관리, AI 판단 점검 등 복합적인 업무로 바뀌고 있다.

제조 현장의 노동구조도 피지컬AI 확산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이다. 단순 반복 업무의 비중은 줄고 로봇과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인력 수요가 늘면서, 기존 근로자의 직무 전환과 재교육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 한국의 병목은 현장 데이터…반도체·로봇·공장 연결해야

피지컬AI의 핵심 자원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다. 로봇이 부품을 정확히 집으려면 부품의 모양과 위치, 조명, 작업자의 동작을 학습해야 한다.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려면 온도와 진동, 압력, 불량 발생 조건 등을 반복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한국 공장에서도 이미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그러나 공장과 설비마다 데이터 형식이 다르고 장비 제조사별 통신 규격도 달라 서로 연결하거나 공동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핵심은 데이터의 양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현장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설비와 기업별로 흩어져 있고, 표준화·정제되지 않아 AI가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자산으로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가 쌓여도 실제 공정 개선이나 로봇 고도화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7.21 gkdud9387@newspim.com

이에 포럼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반복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축적하는 '제조 AI 전환 데이터 자산화' 사업이 제안됐다. 데이터 수집과 정제, AI 학습, 현장 적용, 성과 환류가 반복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로봇과 기기 안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도 중요하다. 통신 지연을 줄이고 생산 데이터 유출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산업단지와 공공시설을 실증 공간으로 개방하고 업종별 데이터 표준과 로봇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기업도 피지컬AI를 단순한 인건비 절감 수단이 아니라 생산공정과 조직, 데이터 관리체계를 함께 바꾸는 사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한 줄 요약
AI 에이전트와 피지컬AI 확산은 소비자의 선택·결제 구조와 제조업의 생산·노동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변화로, 한국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결제 권한과 책임 규율을 정비하고 제조 데이터를 표준화·자산화해 실증과 산업표준으로 연결해야 한다.

gkdud93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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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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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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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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