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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비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 5년뿐…'골든타임' 놓치면 다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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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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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이 18일 비수도권 인구유입 효과가 5년 뒤 소멸하는 '골든타임'을 제시하며 단순 유치 경쟁의 한계를 분석했다.
  • 연구는 생산가능인구 유입이 소비·주거·서비스 수요를 늘려 인구를 키우지만 정주 여건과 일자리 개선이 5년 안에 없으면 효과가 꺾인다고 지적했다.
  • 산업연은 예산 균등배분을 지양하고 혁신도시 등 성장거점에 선택과 집중 투자, 공공기관 2차 이전과 5극3특을 연계한 단계별 장기 전략을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구 유입 효과 5년 한계…정착여건 개선 시급
유입보다 중요한 정착…일자리·주거 결합 필요
비수도권 위기 본질은 수도권 쏠림·지역 간 경쟁
공공기관 이전…안배보다 혁신도시 거점화 필요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비수도권으로 인구를 유입시키는 정책의 효과는 약 5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인구 유치 경쟁만으로는 지방소멸을 막기 어렵고, 정책자원을 성장 거점에 투입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8일 발표한 '지속적 인구 유입의 조건: 골든타임과 거점투자'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인구위기를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내부 경쟁이 결합된 '공간적 생존 경쟁'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수도권 인구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을 꼽았다. 인구가 계속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비수도권 지역끼리 남은 인구를 끌어오기 위한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특히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수도권은 이미 2009년 생산가능인구 기준으로 비수도권을 앞질렀다. 전체 인구도 2019년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넘어섰다. 반면 비수도권은 2015년 이후 일할 수 있는 인구가 본격적으로 줄기 시작했다.

산업연은 개별 지자체가 추진하는 산발적 인구 유치 정책만으로는 이러한 구조적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생산가능인구 유입 효과 5년이 '골든타임'…6년차부터 급격히 약화

산업연은 비수도권 비수혜지역을 대상으로 생산가능인구 유입 효과를 분석했다. 수도권 쏠림과 혁신도시 정책 효과를 제외하고, 인구 유입 자체가 지역 인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분석 결과 생산가능인구가 1% 유입되면 지역 전체 인구는 당해 연도 0.306% 증가했다. 이후 효과는 점차 확대돼 4년 후에는 0.400%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인구 기준으로는 0.429%까지 증가했다.

이는 청년층과 경제활동인구 유입이 지역 내 소비와 주거 수요, 서비스 수요 확대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구 유입이 추가적인 경제활동을 만들고 다시 새로운 인구 유입을 부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의미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하지만 효과가 지속적이지는 않았다. 연구 결과 인구 유입 효과는 약 5년까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6년차부터는 효과 추정치가 급격히 작아지며 사실상 소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은 이를 지역정책의 '5년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보고서는 외부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등 지역의 기본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5년 안에 이뤄지지 않으면 인구 유입 효과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준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외부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만큼이나 이들이 장기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의 펀더멘털을 바꾸는 촉매를 5년의 골든타임 안에 투입하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인구 증가 이유는 '유출 감소' 아닌 '지속적 유입'

산업연은 인구 증가의 원인도 분석했다. 일반적으로는 기존 주민의 이탈이 줄어들면서 인구가 늘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생산가능인구 유입이 1% 증가하면 전체 인구 유입률은 당해 연도 0.433%포인트 상승했다. 이후에도 0.161~0.273%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인구 유출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즉 인구 증가는 주민 이탈 감소보다 외부 인구가 지속적으로 들어온 결과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를 '이주 가속기(Migration Accelerator)' 효과로 설명했다. 생산가능인구 유입이 주거 수요를 늘리고 건설·고용을 자극하면서 다시 추가 유입을 부르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특히 생산가능인구는 소비와 투자, 노동 공급을 동시에 늘리는 핵심 계층이다. 이들의 유입은 지역 상권 확대와 서비스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가족 형성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역 활력 회복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효과도 정주 여건의 구조적 개선과 지역산업의 충분한 고용 창출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장기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외부 인구 유입 정책과 함께 지역 펀더멘털 강화 정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예산 나눠주기 대신 거점 집중 필요…공공기관 이전도 재설계 해야

산업연은 현재 지역정책의 가장 큰 문제로 정책자원의 균등 배분 방식을 지목했다. 모든 지역에 예산을 나눠 투입할 경우 개별 지역이 확보하는 자원이 부족해지고, 결국 5년의 골든타임 안에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연은 비수도권 인구정책을 '균등배분'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착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큰 거점에 일자리·소득·주거 등 경제적 유인과 교육·돌봄·생활서비스 등 비경제적 정주 여건을 결합해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 번의 대규모 투자로 끝낼 것이 아니라 효과가 약해지기 전에 후속 투자를 이어가는 '선택과 집중의 연속'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입의 물결이 끊기지 않도록 정책 충격을 연속적으로 중첩해 일회성 유입을 '유입-정착-재유입'이 반복되는 누적적 인구 증가 경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특히 현재 추진 중인 5극3특 체제와 행정통합,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초광역 성장거점을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역시 지역별 안배 방식이 아니라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략산업과 연구·교육, 주거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향이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연은 향후 지역정책도 시간 경로에 맞춘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입 초기인 0~2년에는 주거와 생활서비스, 정착 지원에 집중하고, 3~5년 골든타임에는 노동시장 정착과 기업활동, 교육·돌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이후 5년이 지나면 산업기반과 교육·문화·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는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구 변화는 유입과 정착, 재유입이 누적되는 동태적 과정인 만큼 정책 역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과 지속 기간에 맞춰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 줄 요약
비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가 5년 뒤 사라지는 만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5극3특 전략이 혁신도시 중심의 정착 거점으로 이어질지가 지방소멸 대응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gkdud93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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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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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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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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