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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비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 5년뿐…'골든타임' 놓치면 다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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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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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이 18일 비수도권 인구유입 효과가 5년 뒤 소멸하는 '골든타임'을 제시하며 단순 유치 경쟁의 한계를 분석했다.
  • 연구는 생산가능인구 유입이 소비·주거·서비스 수요를 늘려 인구를 키우지만 정주 여건과 일자리 개선이 5년 안에 없으면 효과가 꺾인다고 지적했다.
  • 산업연은 예산 균등배분을 지양하고 혁신도시 등 성장거점에 선택과 집중 투자, 공공기관 2차 이전과 5극3특을 연계한 단계별 장기 전략을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구 유입 효과 5년 한계…정착여건 개선 시급
유입보다 중요한 정착…일자리·주거 결합 필요
비수도권 위기 본질은 수도권 쏠림·지역 간 경쟁
공공기관 이전…안배보다 혁신도시 거점화 필요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비수도권으로 인구를 유입시키는 정책의 효과는 약 5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인구 유치 경쟁만으로는 지방소멸을 막기 어렵고, 정책자원을 성장 거점에 투입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8일 발표한 '지속적 인구 유입의 조건: 골든타임과 거점투자'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인구위기를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내부 경쟁이 결합된 '공간적 생존 경쟁'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수도권 인구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을 꼽았다. 인구가 계속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비수도권 지역끼리 남은 인구를 끌어오기 위한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특히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수도권은 이미 2009년 생산가능인구 기준으로 비수도권을 앞질렀다. 전체 인구도 2019년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넘어섰다. 반면 비수도권은 2015년 이후 일할 수 있는 인구가 본격적으로 줄기 시작했다.

산업연은 개별 지자체가 추진하는 산발적 인구 유치 정책만으로는 이러한 구조적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생산가능인구 유입 효과 5년이 '골든타임'…6년차부터 급격히 약화

산업연은 비수도권 비수혜지역을 대상으로 생산가능인구 유입 효과를 분석했다. 수도권 쏠림과 혁신도시 정책 효과를 제외하고, 인구 유입 자체가 지역 인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분석 결과 생산가능인구가 1% 유입되면 지역 전체 인구는 당해 연도 0.306% 증가했다. 이후 효과는 점차 확대돼 4년 후에는 0.400%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인구 기준으로는 0.429%까지 증가했다.

이는 청년층과 경제활동인구 유입이 지역 내 소비와 주거 수요, 서비스 수요 확대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구 유입이 추가적인 경제활동을 만들고 다시 새로운 인구 유입을 부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의미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하지만 효과가 지속적이지는 않았다. 연구 결과 인구 유입 효과는 약 5년까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6년차부터는 효과 추정치가 급격히 작아지며 사실상 소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은 이를 지역정책의 '5년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보고서는 외부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등 지역의 기본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5년 안에 이뤄지지 않으면 인구 유입 효과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준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외부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만큼이나 이들이 장기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의 펀더멘털을 바꾸는 촉매를 5년의 골든타임 안에 투입하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인구 증가 이유는 '유출 감소' 아닌 '지속적 유입'

산업연은 인구 증가의 원인도 분석했다. 일반적으로는 기존 주민의 이탈이 줄어들면서 인구가 늘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생산가능인구 유입이 1% 증가하면 전체 인구 유입률은 당해 연도 0.433%포인트 상승했다. 이후에도 0.161~0.273%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인구 유출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즉 인구 증가는 주민 이탈 감소보다 외부 인구가 지속적으로 들어온 결과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를 '이주 가속기(Migration Accelerator)' 효과로 설명했다. 생산가능인구 유입이 주거 수요를 늘리고 건설·고용을 자극하면서 다시 추가 유입을 부르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특히 생산가능인구는 소비와 투자, 노동 공급을 동시에 늘리는 핵심 계층이다. 이들의 유입은 지역 상권 확대와 서비스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가족 형성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역 활력 회복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효과도 정주 여건의 구조적 개선과 지역산업의 충분한 고용 창출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장기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외부 인구 유입 정책과 함께 지역 펀더멘털 강화 정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예산 나눠주기 대신 거점 집중 필요…공공기관 이전도 재설계 해야

산업연은 현재 지역정책의 가장 큰 문제로 정책자원의 균등 배분 방식을 지목했다. 모든 지역에 예산을 나눠 투입할 경우 개별 지역이 확보하는 자원이 부족해지고, 결국 5년의 골든타임 안에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연은 비수도권 인구정책을 '균등배분'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착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큰 거점에 일자리·소득·주거 등 경제적 유인과 교육·돌봄·생활서비스 등 비경제적 정주 여건을 결합해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 번의 대규모 투자로 끝낼 것이 아니라 효과가 약해지기 전에 후속 투자를 이어가는 '선택과 집중의 연속'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입의 물결이 끊기지 않도록 정책 충격을 연속적으로 중첩해 일회성 유입을 '유입-정착-재유입'이 반복되는 누적적 인구 증가 경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9 gkdud9387@newspim.com

특히 현재 추진 중인 5극3특 체제와 행정통합,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초광역 성장거점을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역시 지역별 안배 방식이 아니라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략산업과 연구·교육, 주거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향이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연은 향후 지역정책도 시간 경로에 맞춘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입 초기인 0~2년에는 주거와 생활서비스, 정착 지원에 집중하고, 3~5년 골든타임에는 노동시장 정착과 기업활동, 교육·돌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이후 5년이 지나면 산업기반과 교육·문화·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는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구 변화는 유입과 정착, 재유입이 누적되는 동태적 과정인 만큼 정책 역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과 지속 기간에 맞춰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 줄 요약
비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가 5년 뒤 사라지는 만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5극3특 전략이 혁신도시 중심의 정착 거점으로 이어질지가 지방소멸 대응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gkdud93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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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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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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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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