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찰리 푸스가 10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스타디움 내한 공연을 연다.
- 이번 공연에서 데뷔 초 히트곡과 신보를 새 편곡으로 풀 밴드 무대로 선보이며 팬들과 친밀한 분위기와 깜짝 무대를 준비했다.
- 찰리 푸스는 BTS·스트레이키즈·베이비몬스터 등과 협업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 팬들 사랑에 감사하고 잊지 못할 밤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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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모두 멋진 경험이었어요. 함께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걸 배우고, 그들의 엄청난 노력에 항상 놀라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과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로 국내 인지도를 쌓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오는 10월 첫 스타디움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지난 14일 뉴스핌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찰리 푸스는 첫 스타디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즘 정말 바쁘지만, 좋은 의미로 하루가 꽉 차 있어요. 투어를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지만, 집에 돌아와서 아내와 아들고 함께 하는 시간이 저를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줘요(웃음). 요즘 투어를 하면서 정말 멋진 경험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들이 주는 에너지 덕분에 힘내고 있어요. 하하."
찰리 푸스는 지난 3월 27일 '왓에버스 클레버(Whatever's Clever!)'를 발표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11일 새 앨범 발매 일환으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찰리푸스-왓에버스 클레버스'로 다섯 번째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10년 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 그는, 이후 지속적으로 무대를 키워오고 있다. 2024년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됐다.
"한국은 제게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2016년 첫 공연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지금보다 공연 규모는 훨씬 작았는데, 관객들의 에너지는 엄청났거든요. 특히 팬분들이 무려 5분 동안 쉬지 않고 환호를 보내주신 순간이 있었는데,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당시에는 제가 커리어 초창기라 눈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놀라웠죠. 하루아침에 제 인생이 바뀐 것 같더라고요(웃음). 그리고 이제는 공연장이 아레나를 거쳐 스타디움까지 커졌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찰리푸스는 콘서트로는 2년 만이지만, 지난해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한국에서 첫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는 만큼, 그는 이전 공연과 달라진 점에 대해 귀띔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하는 공연은 저한테 정말 중요해질 것 같아요. 풀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에요. 데뷔 초기에 발표했던 곡들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이려고 하고요. 물론 '왓에버스 클레버스' 앨범의 곡도 충분히 들려드릴 거고요. 공연 규모는 더 커졌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밀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해요. 그리고 몇 가지 깜짝 무대도 준비 하고 있어요(웃음). 특별한 메들리나 서울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순간도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하하. 관객 모두가 이 공연의 특별한 일부가 됐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 히트곡으로 국내 팬덤을 보유하게 됐지만, 찰리 푸스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베이비몬스터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모든 협업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할 때마다 놀라는 점은 그들의 엄청난 노력과 디테일, 그리고 집중력이었어요. 특히 스트레이키즈와는 하루 밤 만에 곡을 완성했어요. 멤버들은 각자의 보컬 파트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고요. 베이비몬스터 역시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고요.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있습니다."

찰리 푸스는 지난 2022년 KBS2TV '뮤직뱅크'에 출연한 뉴진스의 무대를 인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음악방송을 종종 챙겨본 그는, 함께 협업하고 싶은 K팝 아티스트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키키를 꼽았다.
"지금도 시간이 될 때마다 한국 음악 방송을 챙겨보고 있어요(웃음). 최근에 봤을 때, 새로운 세대의 무대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그중에서도 걸그룹 키키가 눈에 띄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요. 한국 음악에는 정말 특별한 에너지가 있는데, 분위기가 잘 맞고, 진정성 있는 곡이라면 언제든 함께 하고 싶습니다."
찰리 푸스의 첫 스타디움 공연이 이제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팬들과 함께 하게 된 그는 "잊지 못할 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멋진 팬 여러분들에게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정과 변함없는 사랑은 제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됐거든요. 이번 스타디움에서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생각에 벌써 설레요(웃음). 이번이 첫 공연일 분들도, 2016년부터 함께해 주신 분들도 모두 잊지 못할 밤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모두 사랑합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