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16일 후반기 첫 경기 선발을 발표했다.
- 삼성은 양창섭, 롯데는 로드리게스 등 각 팀 1선발을 예고했다.
- KIA 올러·두산 곽빈·한화 화이트 등 에이스들이 후반기 출발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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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10개 구단은 오는 16일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 등판할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두산 베어스 곽빈과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국내 투수 중 유이하게 16일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 선두 삼성(51승 2무 32패)은 16일 대구 롯데전에서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택했다. 삼성은 전반기 준수한 성적을 남긴 잭 오러클린과 계약을 마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있는 크리스 페덱을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던 아리엘 후라도가 1선발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최근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삼성은 다시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외국인 투수 2명이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을 후반기 첫 경기 선발 투수로 택했다. 양창섭은 올 시즌 14경기(11선발) 61.1이닝 7승 무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 연속 5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기존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지난 9일 마지막 등판했다. 반면 양창섭이 지난 3일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다. 원태인보다 휴식을 길게 취한 양창섭이 후반기 첫 선발투수로 나선다.
8위 롯데(38승 2무 45패)는 엘빈 로드리게스를 1선발로 택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6경기 88.2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로드리게스는 7월 2경기 모두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7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로드리게스가 선두 삼성 상대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잠실에서는 2위 LG(52승 33패)와 3위 KT(47승 1무 35패)가 격돌한다. LG는 17경기 92.1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인 앤더스 톨허스트에게 후반기 1선발 역할을 부여했다. 톨허스트는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1개를 기록 중이다. LG 투수 중 가장 많다.
KT는 케일럽 보쉴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 로건은 4경기 22이닝, 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 QS는 2회다. 지난해 NC 시절보다 한층 더 좋아진 투구 내용을 보여준 로건은 후반기 첫 경기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문학에서는 4위 KIA(45승 2무 39패)와 9위 SSG(31승 3무 52패)가 맞붙는다. KIA는 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애덤 올러에게 1선발을 맡겼다. 올러는 지난달 30일 SSG전에서 6이닝 3실점(무자책점)을 기록한 후 올스타전과 후반기를 대비해 다소 일찍 전반기를 마쳤다. 긴 휴식을 취한 올러는 후반기 1선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올러는 16경기 99.1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 중이다. QS는 11회를 남겼다. 올러는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2위(108개)를 달리고 있다.
SSG는 부진을 털지 못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방출하고 새로 데려온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 투수 페드로 아빌라를 후반기 첫 경기부터 등판시킨다. 이날 KBO 데뷔전을 치른다.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MLB에 데뷔한 아빌라는 빅리그 통산 7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바 있다. SSG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할 정도로 올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아빌라의 어깨가 무겁다.

창원에서는 7위 NC(39승 1무 42패)가 5위 두산(44승 2무 41패)을 불러들인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발로 나선다. 곽빈은 17경기 97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2.60, QS 11회를 기록했다. 탈삼진 112개로 리그 단독 선두다. 최근 10경기 57.1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2.04로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NC는 곽빈 상대로 라일리 톰슨을 예고했다. 부상 탓에 시즌을 늦게 출발한 라일리는 11경기 63.2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라일리가 올 시즌 두산을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전에서는 6위 한화(40승 2무 40패)가 최하위 키움(29승 1무 57패)를 상대한다. 한화 오웬 화이트가 키움 라울 알칸타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화이트 역시 부상 여파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다. 화이트는 전반기 11경기 등판해 62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61, QS 6회를 기록했다. '노장' 류현진을 대신해 1선발로 나설 만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키움 에이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 103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32, QS 10회를 기록 중이다. 후라도(17경기 107이닝)에 이어 이닝 2위에 자리 중이다. 다만 후라도보다 1경기 덜 치른 점을 고려할 때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라는 호칭도 어색하지 않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