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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율 91.8%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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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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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이 6일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 공·사모펀드 의결권 행사율·반대율이 모두 상승했고 모범·미흡 운용사 사례가 엇갈렸다고 했다.
  • 금감원은 설명회·CEO 간담회를 열어 주주권 행사와 공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감원, 285개사 4만6827개 안건 점검
중소형 운용사 내부통제·공시 체계는 미흡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국내 자산운용사의 펀드 의결권 행사·공시 내역을 점검한 결과 의결권 행사율과 반대율이 점차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285개 공·사모 자산운용사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총 4만6827개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불행사 사실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의결권 행사율은 91.8%, 반대율은 8.2%였다.

공·사모펀드 의결권 행사율은 2024년 79.6%에서 2025년 91.6%, 2026년 91.8%로 높아졌다. 반대율도 같은 기간 5.2%에서 6.8%, 8.2%로 상승했다. 2025년 국민연금의 행사율과 반대율은 각각 99.8%, 23.1%였다.

올해 점검 대상 안건 중 찬성은 3만8602개로 전체의 82.4%를 차지했다. 반대는 3848개로 8.2%, 중립 행사는 531개로 1.2%, 불행사는 3846개로 8.2%였다.

[사진=뉴스핌DB]

안건 유형별 반대 의결권 행사는 정관 변경이 12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사·감사의 선임 및 해임 1163건, 임원 보수 1006건, 결산 및 배당 253건, 기타 136건, 자본 구조 87건, 조직 변경 3건 순이었다.

반대율은 임원 보수 안건이 11.7%로 가장 높았다. 감사 또는 감사위원의 선임 및 해임은 10.3%, 기타는 9.9%, 정관 변경은 9.2%, 이사 선임 및 해임은 6.0%, 자본 구조는 4.9%, 결산 및 배당은 4.4%, 조직 변경은 2.6%였다.

의결권 행사 사유 기재가 양호한 회사는 70개사로 전년 41개사보다 늘었다. 전체 점검 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서 25%로 상승했다. 금감원은 행사 사유를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모든 공시 서식을 준수한 경우를 양호한 사례로 봤다.

반면 모든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일괄 불행사한 회사는 50개사로 집계됐다. 모두 일반사모운용사였다. 일괄 찬성 사례는 82개사였고 이 가운데 일반사모운용사가 77개사였다. 전년 점검 당시 일괄 불행사는 74개사, 일괄 찬성은 97개사였다.

의결권 행사·불행사 사유 기재에서는 미흡 사례도 확인됐다. 285개사 중 121개사, 42.4%가 의결권 안건의 절반 이상을 '주주총회 영향 미미', '주주권 침해 없음' 등 형식적 내용으로 기재했다. 일부 사모운용사는 임원 선임, 정관 변경 등 내용과 유형이 다른 안건에도 같은 사유를 일괄 기재했다.

내부지침 공시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285개사 중 175개사는 의결권 행사 세부지침을 공시하고 2023년 10월 개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51개사는 세부지침을 공시했지만 개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지 않았다. 59개사는 법규 나열 수준의 기본정책만 공시하고 안건별 행사근거가 규정된 세부지침은 공시하지 않았다.

거래소 공시 서식 준수 점검에서는 87개사가 의안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68개사는 의안 유형을 기재하지 않았고, 134개사는 대상 법인과의 관계를 기재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일반사모운용사에서 기본적인 공시서식 기재 오류가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공모운용사 67개사를 대상으로 주주권행사 체계도 점검했다. 점검 부문은 내부 관리체계의 적정성, 의결권 행사의 충실성, 이해상충 방지체계 구비 여부, 기타 주주활동이다.

점검 결과 대형 공모운용사는 전담조직, 의사결정기구, 핵심성과지표(KPI) 등 내부통제 체계를 개선해 온 반면 중·소형사는 인프라 구축이 미흡해 규모별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운용사 67개사 중 18개사는 의결권 등 주주권행사 관련 전담조직을 별도로 운영했다. 전담조직 소속 직원은 평균 4.2명이었다. 나머지 49개사는 독립된 전담조직 없이 운용·리서치 부서의 섹터별 담당자가 겸업하거나 경영지원 등 백오피스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주요 안건 심의·의결을 위한 별도 의사결정기구를 둔 공모운용사는 40개사였다. 의사결정기구 구성 인원은 평균 6명이었다. 나머지 27개사는 별도 의사결정기구 없이 담당 운용역이나 운용본부장이 의안별 중요도에 따라 전결했다.

의결권 행사 관련 업무실적 등을 KPI에 반영한 공모운용사는 20개사로 전년 12개사보다 8개사 늘었다. KPI 반영 항목에는 의결권 행사 건수, 공시규정 준수 여부, 주총 의안 분석 등이 포함됐다.

공모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사유 중복기재율은 대형사가 11.6%, 중·소형사가 31.1%였다. 금감원은 행사 사유 일괄 기재가 중·소형사에서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봤다.

공모운용사의 주요 반대 안건은 임원 보수가 9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관 변경은 1090건, 자본 구조는 164건이었다. 반대율은 임원 보수 16.8%, 정관 변경 11.6%, 자본 구조 11.2%였다. 개정 상법 취지에 반하는 이사의 임기하한선 삭제, 이사의 책임 감경 등 정관 변경 안건에도 반대 의결권이 행사됐다.

모범 사례로는 삼성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VIP자산운용이 언급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담조직 신설, KPI 운영, 의사결정기구 강화, 의결권 자문사 신규 선정 시 현장실사 실시 등 주주권행사 프로세스와 이해상충 방지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NH-Amundi자산운용은 의사결정기구를 의결권행사위원회와 수탁자책임위원회로 나눠 운영했다. 의결권 행사 건수, 주주활동 내역, 스튜어드십활동보고서 공시 등을 KPI에 반영하고 단계적 강화 기준도 마련했다.

VIP자산운용은 소형사임에도 전담조직 인원이 운용 규모 대비 가장 많은 4명으로 나타났다. 주주서한과 경영진 면담 등 주주활동도 수행했다.

지난해 미흡 사례였던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은 의결권 행사 사유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일괄 기재 사례가 없는 등 의결권 행사와 공시 충실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모범 사례였던 미래에셋자산운용, 교보AXA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흡 사례로는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제시됐다. 금감원은 이들 회사가 의결권 행사 사유 공시가 불충분하거나 전담조직 등 내부 관리체계 구축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신한자산운용은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결격사유 및 특이사항이 없으므로 찬성' 등으로 일괄 기재했다.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서도 별도 의사결정기구와 KPI 체계가 없었다. 다만 점검대상기간 이후인 지난달 8일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는 수탁자책임위원회를 신설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의결권 찬성률이 91.5%였고 의결권 행사 사유 중복기재율은 73.4%였다. 대형 공모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의결권 행사 관련 전담조직이 없고 의결권 행사 세부지침도 미공시 상태였으나, 점검대상기간 이후인 지난달 29일 의결권행사 내부지침 일체를 공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의결권 행사 사유 중복기재율이 77.3%였다. 의결권 행사 관련 KPI가 없고, 의결권 행사 세부지침은 공시했지만 상위 내규는 공시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신인의무 이행 강화와 주주권의 충실한 행사에 대한 운용사 최고경영진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7~8월 공·사모운용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연다. 설명회에서는 점검 기준, 점검 결과 모범·미흡사항 등을 안내하고 의결권 행사·공시 관련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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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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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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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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