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스턴과 필라델피아가 2일 브라운-조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 브라운은 필라델피아로 가 엠비드·맥시와 우승 도전하며 팀을 동부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
- 보스턴은 폴 조지와 다수 지명권을 받으며 세대교체에 나서고 FA 로빈슨·콘리 영입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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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프시즌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2024년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제일런 브라운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고, 폴 조지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AP통신'과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과 필라델피아가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브라운은 필라델피아로 향하고, 보스턴은 폴 조지와 함께 2028년, 2031년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 2장, 2028년과 2030년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번 거래는 올여름 NBA 최고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운은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 보스턴에 입단한 뒤 10시즌 동안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다섯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3-2024시즌에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와 NBA 파이널 MVP를 모두 차지하며 보스턴의 통산 18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제이슨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가운데 평균 28.7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테이텀과 함께 NBA 최고의 원투 펀치로 평가받았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브라운의 이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영입을 추진하면서 브라운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 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브라운도 공개적으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아데토쿤보가 다른 팀으로 향하면서 보스턴은 브라운을 활용한 새로운 거래를 추진했고, 예상 밖의 상대인 필라델피아와 손을 잡았다.

이로써 브라운은 다음 시즌부터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리그 정상급 윙 자원을 확보하며 단숨에 동부 콘퍼런스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브라운과 엠비드의 과거 관계다.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 것은 물론, 브라운이 "엠비드는 위대한 선수지만 플랍이 많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인 적도 있다. 이제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위해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반면 보스턴은 즉시 전력과 미래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선택을 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평균 16점대 득점을 기록한 폴 조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1월에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보스턴은 그의 반등 가능성과 함께 다수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며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방향을 택했다.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와 함께 미첼 로빈슨, 마이크 콘리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