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는 29일 미국·이란 긴장 완화와 기술주 반등으로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 통신·미디어·스페이스X·알파벳 등 대형 기술·커뮤니케이션 종목과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 분기 말 윈도드레싱과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거래량 감소 가능성이 지적되는 가운데, RBC는 12개월 S&P500 목표치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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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기업 분할 발표에 주가 상승
스페이스X, 나스닥100 편입 소식에 강세
RBC, S&P500 12개월 목표치 상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 조짐을 보인 데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주요 기술주들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만 2,182.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41포인트(1.18%) 상승한 7,44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2.53포인트(2.07%) 뛴 2만5,820.14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발생한 군사 충돌로 미국과 이란 간 어렵게 성사된 협정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임시 평화협정 이행을 담당하는 양국 실무진이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완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회담을 위해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의 고위급 정치 협상 일정을 부인하면서도, 이번 주 실무 협상단의 도하 파견 계획을 확인했다.
뉴욕의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 수석 시장전략가 피터 카르딜로는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있었지만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았다"면서 "시장은 이미 앞으로를 바라보고 있으며, 머지않아 시작될 실적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500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디어·케이블 기업 컴캐스트(CMCSA)는 NBC유니버설과 스카이 사업을 세금 부담이 없는(spin-off) 방식으로 분리해 각각 독립 상장사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42%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SPCX)는 나스닥이 7월 7일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한 뒤 7.06% 뛰었다.
또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은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신규 편입 첫 거래일을 맞아 4.79%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종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장중 한때 3.1%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3.33%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아스테라 랩스(ALAB)가 16.39% 뛰고 KLA(KLAC)가 11.9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10.82% 각각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의 반등을 이끌었다.
카르딜로는 분기 말에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를 좋아 보이게 만들기 위해 성과가 좋은 종목을 매수하는 이른바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로 인해 금요일 휴장하는 단축 거래 주간에 돌입했다.
이에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조 티게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휴일이 포함된 짧은 거래 주간이라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고, 그로 인해 예상보다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RBC 캐피탈마켓츠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전망과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근거로 향후 12개월 S&P500 목표치를 기존 7,900에서 8,150으로 상향 조정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