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5일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임을 오늘날엔 뉴스감도 안 될 일이라며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 밴스는 워터게이트를 '딥스테이트' 소행이라 주장하며 트럼프에 대한 탄핵 시도와 같은 세력·기관의 공작이라고 비교했다.
- 민주당은 밴스가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을 두둔한다며 대통령의 불법과 거짓말을 용인하자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물러난 것을 두고 "미친 일(crazy)"이라고 말했다. 오늘날의 정치 환경이었다면 거의 주목받지 못했을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전날 캘리포니아 닉슨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신간을 홍보하던 중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캔들 속에 사임한 닉슨 전 대통령을 "늘 좋아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워터게이트가 내일 일어난다면 12시간짜리 뉴스에 그쳤을 것"이라며 "그것이 한 정권을 무너뜨렸다는 것은 미친 일"이라고 했다.
워터게이트는 미국 역사상 최대 정치 스캔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72년 닉슨 재선 캠프가 고용한 5명이 워싱턴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본부에 침입해 사무실을 감시하려다 체포됐다. 이후 수사가 확대되며 닉슨의 임기를 집어삼켰고, 그는 탄핵을 피하기 위해 1974년 8월 사임했다. 이 사건은 미국인들의 정부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
밴스 부통령은 닉슨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나란히 놓았다. 첫 임기에 두 차례 탄핵 소추된 트럼프 대통령과 닉슨 전 대통령 모두 이른바 '딥스테이트(deep state)' 세력의 표적이 됐다는 것이다. 딥스테이트는 정부 안에서 숨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여겨지는 관료 집단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는 "딥스테이트가 닉슨을 끌어내린 과정을 보면, 같은 사람들과 같은 기관들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트럼프에게 하려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밴스 부통령은 2028년 대선 출마가 유력하다. 그는 닉슨 전 대통령과 개인적 차원에서 닮은 점이 여럿 있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젊은 상원의원, 부통령, 베스트셀러 저술, 언론의 미움. J.D. 밴스와 꽤 비슷하게 들린다"고 말했다. 닉슨 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낸 뒤 1968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민주당은 밴스 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마이크 레빈(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밴스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 밑에서 일한다"며 "그러니 당연히 워터게이트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믿게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법을 어기고 거짓말하고 연방 기관을 무기로 삼아도 우리가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밴스는 말하고 있다"고 적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