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 러시아를 상대로 40일간 영향력 작전을 승인했다.
- 우크라이나는 SBU와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후방 정유시설·에너지 인프라를 연속 타격하며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압박 중이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에게 더 대담하게 행동하라며 우크라이나의 공세적 전략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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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러시아에 대한 40일 간의 전격 작전을 선언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공격 드론을 동원해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후방 깊숙한 곳에 있는 에너지·물류 인프라를 타격하는데 잇따라 성공하는 가운데 러시아를 더욱 압박해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우헨 클마라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 국장 직무대행과 만난 뒤 "침략국이 전쟁을 끝내도록 강요하기 위한 40일간의 영향력 작전(influence operation) 개시"를 승인했다.
클마라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SBU가 거둔 성과와 함께 장거리 및 중거리 공격 계획을 보고했다고 한다. SBU가 수행할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SBU가 점령군의 병력과 장비를 타격해 거둔 성과와 특히 정예 특수부대인 알파(Alpha) 부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는 "SBU는 여러 달 연속으로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활용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어 태세를 유지하는 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올 봄 이후 양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최전선 전투에서는 러시아 군이 점령지를 내주고 뒤로 물러나는 상황이고, 러시아 전역의 에너지 시설과 물류 인프라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방공망을 뚫고 모스크바 중심지를 타격하는 일도 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이 전선에서 1500km 떨어진 러시아 정유 시설 두 곳과 300km 떨어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석유 저장소를 추가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또 로이터 통신은 이날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정유시설인 루코일-니제고로드오르그신테즈(NORSI)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뒤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상품거래소(SPIMEX)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경유와 휘발유 제품의 거래를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입장이 변한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젤렌스키를 따로 만난 자리에서 "더 대담하게 행동하라"고 말했다고 카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