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화재 연구소가 26일 침수지역 시설개선을 점검했다.
- 조사 10곳 중 배수시설 개선은 2곳만 진행됐다.
- 연구소는 장마 전 빗물받이 정비와 시민협조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 여부를 점검한 결과, 조사 대상 10개소 중 2개소에서만 배수 시설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 ▲군산 ▲당진 ▲서산 ▲익산 등 5개 지자체 내 주요 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이례적인 극한호우로 전국에서 총 2908대의 차량이 침수됐으며, 피해 액수는 약 217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과거 침수 이력이 드물었던 충남권에서 가장 많은 583대의 침수 차량이 발생했고 광주에서도 대규모 피해가 이어졌다.
그러나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10개 지점을 현장 점검한 결과, 당진 전통시장 인근 빗물펌프장 공사와 군산 문화동 일대의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등 2개소만 시설 개선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됐다. 나머지 8개소는 별다른 시설 보완이 없었으며, 일부 빗물받이는 퇴적물이나 임의로 덮어둔 덮개로 막혀 있어 유지 관리가 미흡한 상태로 방치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저지대 유입부의 빗물받이 내부 이물질을 제거하는 일제 점검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기습적인 폭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기 배수 효율이 높은 연속형 빗물받이를 확충하고, 평상시 쓰레기 유입을 차단했다가 우천 시 자동으로 개방되는 스마트 빗물받이 시스템 등의 도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제호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 침수 피해가 없던 지역에서도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대형 풍수해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도로 침수를 방지하는 핵심 시설인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철저한 사전 대비와 함께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무단 투척하지 않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