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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9년만의 정상 탈환 中 슈퍼컴① 기술자립으로 지형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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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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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24일 독일 ISC 2026에서 슈퍼컴 '라인샤인'을 공개해 TOP500 1위를 탈환했다
  • 라인샤인은 GPU 없이 국산 LX2 CPU와 HBM을 통합한 독자 풀 CPU 아키텍처로 2.198EFlops 성능을 달성했다
  • 칩·메모리·네트워크·냉각까지 전부 중국산으로 구성해 슈퍼컴퓨팅 전 산업체계 기술 자립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입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TOP500 글로벌 성능 1위, 中 슈퍼컴 '라인샤인'
9년만 정상 탈환, 초당 200경 회 연산처리 능력
GPU없이 CPU만을 활용한 '독자적 아키텍처'
중국산 하드웨어 탑재, 미국 봉쇄 돌파의 성과
슈퍼컴 연산 하드웨어 테마, A주 투자방향으로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3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 산업의 판도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인공지능 확산과 대규모 과학 시뮬레이션 수요가 동시에 커지면서, 슈퍼컴퓨터는 더 이상 국가 연구기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반도체, 클라우드, AI, 소재, 바이오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공개하며 9년 만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성능 순위 정상을 탈환,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춘 독자 아키텍처와 국산 하드웨어 통합 능력은 중국 슈퍼컴퓨팅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 = CCTV 화면 캡처] 중국 선전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가 개발한 차세대 슈퍼컴퓨터 '라인샤인(靈晟∙링성∙LineShine)'

◆ 中 슈퍼컴퓨터, 9년 만에 정상 탈환  

2026년 6월 2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SC(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6'에서 슈퍼컴퓨터 500강(TOP500)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선전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가 개발한 차세대 슈퍼컴퓨터 '라인샤인(靈晟∙링성∙LineShine)'은 2.198엑사플롭스(EFlops, 초당 100경<10¹⁸>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의 지속적 이중정밀 성능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시 말해 라인샤인은 초당 200경 번 이상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미국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의 '엘캐피탄(El Capitan)'은 1.809 EFlops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라인샤인보다 20% 이상 느린 속도다.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프런티어(Frontier)'는 1.353 EFlops으로 3위에 그쳤다.

[사진 = 바이두] 2017년 중국이 공개한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

◆ '톈허→선웨이→라인샤인'으로 고도화

중국 슈퍼컴퓨터가 TOP500 순위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2017년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 이후 9년 만이다.

중국 슈퍼컴퓨터가 처음으로 글로벌 TOP5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으로, '톈허(天河) 1호'가 인텔(Intel)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해 1위를 차지했고 이를 통해 미국의 장기 독주를 막아섰다.

이후 '톈허 2호'는 2013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약 33.9페타플롭스(PFLOPS) 성능으로 연속 6회에 걸쳐 세계 1위를 지켰다.

이 같은 연이은 선두 장악은 미국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2015년부터 미국은 이후 인텔 등 칩 공급업체가 중국으로 슈퍼컴퓨터용 CPU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는 오히려 중국이 국산 CPU 개발을 본격화하는 자극제가 됐다. 봉쇄에 직면한 중국은 자체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여 수입 칩을 대체하기 위해 선웨이(申威) 자주 CPU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6년 선웨이 C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이 다시 1위에 올랐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속 4회에 걸쳐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중국의 슈퍼컴퓨팅 자주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하지만, 2018년 6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서밋(Summit)'이 122.3 PFlops의 성능으로 '선웨이·타이후즈광(93.0 PFlops)'을 제치고 중국 슈퍼컴퓨터의 1위 시대를 종결시켰다.

이후 중국은 2021년부터 TOP500에 새로운 세대의 더 강력한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제출하지 않았고, 그 결과 '선웨이·타이후즈광'과 '톈허 2호'의 순위는 지속적으로 밀려났다. 2025년 말 기준 선웨이·타이후즈광은 21위를, 톈허 2호는 31위를 기록했다.

◆ '라인샤인'이 입증한 '중국 기술의 3대 돌파구'

1. GPU 없이 CPU만 사용 '독자 아키텍처'

눈에 띄는 점은 라인샤인이 TOP500 중 최초로 미국의 규제에 결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쓰지 않고 중앙처리장치(CPU)만 사용했음에도 지속적 이중정밀 성능이 2EFlops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초고성능 슈퍼컴퓨터는 수만 개의 CPU와 GPU를 연결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엘캐피탄과 프런티어도 마찬가지로 CPU+GPU 아키텍처다.

하지만, 라인샤인은 별도의 GPU를 대량으로 붙이지 않고 GPU가 하던 가속기 기능을 수행하는 특수회로를 CPU에 내장했다.

GPU는 가격이 비싸고 전력 소모가 크며 공급부족 가능성이 있다. 이에 CPU안에 가속 기능을 탑재하면 시스템 단순화, 전력 효율 향상, GPU 의존도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일본 슈퍼컴퓨터 '후카쿠' 또한 CPU 안에 벡터 연산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성능을 높였다. 하지만, 연산 능력이 2EFlops를 초과한 것은 라인샤인이 최초다.

라인샤인 슈퍼컴퓨터 시스템 총설계사이자 선전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의 루위퉁(盧宇彤) 주임은 "라인샤인 시스템은 온라인 가속의 풀(Full) CPU 아키텍처(LX2 CPU 코어)를 최초로 창안하여 전통적인 CPU+GPU 아키텍처의 벽을 깨고, AI 행렬 가속 유닛을 내장해 계산 가속의 본질로 돌아갔다"고 소개했다.

특히, GPU는 미국에 의해 공급이 규제되고 있는 상황인데, 기저 연산 구조 차원에서 해외 고급 GPU 공급 제약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칩 계층에 있다. LX2 CPU는 다중 정밀도와 행렬 가속 능력을 혁신적으로 도입해, 칩 상에서 슈퍼컴퓨터 연산력과 지능 연산력을 깊이 융합했다. 또한 최초의 국산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집적해, 메모리 대역폭을 기존 CPU의 보조 메모리 대비 10배 높였다.

슈퍼컴퓨터는 일반적으로 성능이 높아질수록 전력 소모도 커지는 한계점이 있는데, 이처럼 차별화된 풀(Full) CPU 아키텍처는 기존 시스템을 넘어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의 돌파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라인샤인은 100% 전면 액체 냉각 컴퓨팅 랙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에너지 효율은 와트(W)당 51 기가플롭스(GFlops)다. 슈퍼컴퓨터 전력 효율을 평가하는 Green500 순위에서 라인샤인은 50위를 기록했다.

루 주임은 "라인샤인은 빠를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도 하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 연산 성능을 바탕으로 녹색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2. 중국산 자체 개발 하드웨어로만 채웠다

여기서 더욱 업계의 이목을 끄는 것은 라인샤인이 칩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전부 중국이 자주적으로 개발한 것이라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라인샤인은 중국산 연산력 하드웨어 전 산업체인이 연계된 결과물이다. 여기에는 연산 칩, 고대역폭메모리(HBM), 액체 냉각 등이 포함된다.

2017년 전후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한 중국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의 경우 연산 칩 자립이 가장 큰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면, 라인샤인은 칩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자주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위퉁 주임은 "라인샤인은 국산 고성능 CPU, 칩 내부에 들어간 고대역폭 메모리, 고속 상호연결 네트워크, 고처리량 저장장치, 3차원 부유 직교, 전면 액체 냉각 등 여러 핵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고 소개했다.

그 중 칩 계층에는 앞서 언급한 국산 자주 개발 LX2 CPU가 있고, 네트워크 계층에는 자주 설계한 링치(靈啟) 고속 상호연결 네트워크가 있어 200만 개 포트, 10만 노드의 초대규모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한다.

루 주임은 "저장 계층은 계층형 구조를 채택해 고성능 작업 영역과 용량형 데이터 영역을 모두 고려하며, 엑사스케일(1EXA=초당 100경=10¹⁸)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초지능 융합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드웨어의 하위 계층 성능을 애플리케이션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최적화 가능한 방식으로 발휘되게 하여 각 분야의 응용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9년만의 정상 탈환 中 슈퍼컴② 기술자립으로 지형도 재편>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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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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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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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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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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