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 혁명수비대가 25일 승인 없는 신규 항로 선박에 조치를 경고했다
- JMIC가 제시한 오만 남쪽 대체 항로에 반발하며 자국 지정 항로와 사전 협조를 강조했다
-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과는 증가했지만 전쟁 전 수준에 못 미치고 회복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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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25일 성명을 통해 자국과 협의 없이 설정된 신규 항로는 "용납할 수 없고 위험하다"며 "이를 따르지 않는 선박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란이 지정한 항로"로만 통항이 가능하며, 지정된 통신 채널을 통한 "사전 협조"가 의무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의 이번 발표는 지난주말 합동해양정보센터(Joint Maritime Information Center: JMIC)가 오만 영해 인근 남쪽 항로를 대체 경로로 제시하며 선박들의 운항을 유도한 것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고 CNBC는 해석했다.
JMIC는 (자신들이 제시한) 해당 항로가 기뢰 위험이 제거된 안전 구간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혁명수비대는 자국의 승인 없는 항행을 금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통항정보업체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지난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 수는 직전 주말 대비 3배 늘어난 93척을 기록했다. 다만 하루 100척 이상이 통과하던 전쟁 이전 수준에는 많이 못미친다. 6월 23일 기준 해협을 통과한 상선과 에너지 수송선은 31척이었다.
선주들은 이란·오만·국제해사기구(IMO) 항로를 혼합해 활용하는 등 신중한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RBC 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와 영향력을 유지하는 형태로 전쟁이 최종 마무리될 경우, 해협의 통항량은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주 전쟁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30일 내 호르므주 해협 통항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