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래에셋증권이 2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올렸다.
- ADR 상장과 2027년 SOX 편입 기대, HBM 가격 상승을 반영했다.
- 2027년 영업이익과 D램 수익성 전망도 함께 상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7년 9월 SOX 편입 기대…HBM 가격 상승 전망 반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상향했다. 미국예탁증서(ADR) 상장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2027년 9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편입 가능성과 2027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한 조정이다.
25일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올렸다. 현재 주가는 6월 24일 종가 258만원이며, 목표주가 기준 상승 여력은 62.8%로 제시됐다.
SK하이닉스는 전일 증권신고서 공시를 통해 ADR 발행 일정을 확정했다. SK하이닉스 ADR은 티커 'SKHY US'로 미국 시간 기준 7월 10일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본주 최대 179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1대 0.1 발행 비율을 반영하면 미국에 상장되는 ADR 주식 수는 약 1억7900만주로 산정된다. 공모가는 청약일 이전 3~5거래일 시가중산술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10% 이내 할인율을 적용해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부분으로 ADR 가격의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영건 연구원은 "ADR 가격에 프리미엄이 형성될 경우 본주를 매수해 ADR로 전환한 뒤 나스닥에서 매도하는 거래를 통해 본주 가격이 ADR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본주와 ADR의 즉각적인 신규 전환은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ADR 총 발행주식 수가 신고와 공시를 통해 고정되는 구조인 만큼 기존 ADR 보유자가 ADR을 본주로 역전환해 한도 여력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신규 전환이 어렵다"며 "프리미엄이 형성된 ADR을 보유자가 먼저 본주로 전환할 유인은 낮다"고 전했다.
또 "이론상 본주와 ADR 간 상호 전환은 가능하다"며 "따라서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 격차를 유지하며 주가가 동행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시 상장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편입 가능성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공모 기준가 기준 ADR 예상 시가총액은 약 303억달러로 SOX 지수 내 25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약 1억7900만주의 ADR이 상장되면 거래량 조건도 충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9월 정기변경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SOX 지수 추종 수급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 상향에는 HBM 가격 전망도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실적 전망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지만, HBM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매출액을 375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299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2027년 매출액은 55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49조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3.3% 상향됐다.
메모리 가격 전망에서는 D램(DRAM) 평균판매가격(ASP)이 2026년 187.7%, 2027년 23.0% 상승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낸드플래시(NAND) 평균판매가격은 2026년 250.4%, 2027년 28.2% 오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2027년 HBM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3%에서 43.7%로 높였다. 이에 따라 2027년 D램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399조8000억원에서 414조4000억원으로, D램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327조1000억원에서 341조5000억원으로 상향됐다.
목표주가 산정에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63만4898원과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R) 6.7배가 적용됐다. 김 연구원은 "목표 배수는 마이크론과 키옥시아 등 글로벌 순수 메모리 업체 평균 대비 10% 할인한 수준"이라며 "SK하이닉스의 장기계약 비중이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 이를 감안하면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대비 할인 요인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