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24일 삼성과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고 염경엽 감독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 오스틴 딘이 4회 결승 홈런을 포함해 공수에서 활약했고 톨허스트와 리오스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 삼성은 오러클린이 제몫을 했고 최형우가 최고령 도루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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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홈런 선두 오스틴 딘의 결승포와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동시에 염경엽 감독은 KBO리그 역대 9번째 통산 700승 고지를 밟으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7승 26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오스틴이었다. 양 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4회말, 오스틴은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의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김도영(KIA·20홈런)과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특히 이날 홈런은 오스틴의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KBO리그 전체를 통틀어 올해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LG는 6회말 추가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스틴이 우익선상 안타를 때려냈다. 이 과정에서 삼성 우익수 박승규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주자들이 2,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을 만들었다.
LG 마운드는 실점 없이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최근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류현진(한화), 애덤 올러(KIA)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 타선이 6회까지 기록한 안타는 단 2개뿐이었다. 톨허스트는 변화구 제구를 앞세워 삼성 중심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LG 불펜도 승리를 지켜냈다. 중간 계투진이 리드를 이어간 가운데 9회초에는 강속구 투수 약셀 리오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리오스는 최고 시속 16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압도했고,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KBO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는 염경엽 감독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염 감독은 넥센 시절 305승, SK 와이번스 시절 101승, 그리고 LG에서 294승을 거두며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KBO 역사상 9번째 700승 감독이 된 그는 만 58세 3개월 23일의 나이로 기록을 세우며 김인식 전 감독이 보유했던 최고령 700승 기록(58세 1개월 13일)도 넘어섰다.

삼성은 선발 오러클린이 5.1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팀 전체가 3안타에 묶이며 침묵했다.
그나마 최형우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기록했고, 2회에는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만 42세 6개월 8일의 나이로 KBO리그 최고령 도루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은퇴)의 만 42세 27일이었다. 하지만 최형우의 대기록도 팀 패배 앞에서는 빛을 잃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