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주라이트메탈이 23일 GATC 사업 협약을 맺고 휴머노이드 로봇용 알루미늄 바디하우징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전자기교반 반응고 레오캐스팅으로 초박육·고강도·고열전도 알루미늄 중공 바디하우징을 개발해 기존 공법 한계를 극복한다
- 현대차·해외 대학·국내 기관과 2028년 성능 평가 후 2029년 양산을 추진하며 로봇·전기차·UAM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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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주라이트메탈이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우수기술연구소육성사업(GATC) 최종 협약을 완료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용 알루미늄 바디하우징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GATC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수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글로벌 시장 선도형 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형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의 핵심은 전자기교반 기반 반응고 레오캐스팅 기술을 활용해 초박육(≤2.0mm), 고항복강도(≥300MPa), 고열전도도(≥120W/m·K)를 동시에 만족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알루미늄 중공 바디하우징을 개발하는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배터리와 구동장치가 몸체 내부에 집약되는 구조적 특성상 경량화와 강도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며, 장시간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해야 하므로 높은 열전도 성능까지 필요하다. 기존 고압다이캐스팅 공법으로는 이러한 특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2010년부터 전자기교반 기반 반응고 주조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약 16년에 걸쳐 독자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에 적용되는 고강도 알루미늄 너클 및 캐리어 부품을 양산 공급하며 기술 신뢰성과 생산성을 검증받았다. 현재 연간 약 200만 개 규모의 반응고 주조 부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2500톤급 전자기교반 반응고 레오캐스팅 양산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이번 GATC 사업에는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로봇부품제조기술팀이 수요기업이자 참여기관으로 직접 참여한다. 미국 보스턴 인근의 우스터폴리테크닉대학교(WPI)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반응고 슬러리의 점도 측정 및 유변학 분석 기술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반응고 주조 및 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기관과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소재 개발부터 공정 최적화, 금형 설계, 성능 평가까지 전주기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개발 일정은 2026년 AI 기반 금형온도 제어 기술과 로봇 전용 알루미늄 신합금 개발을 추진하고, 2027년 휴머노이드 로봇 바디하우징 최적 설계와 금형 개발, 전자기교반 반응고 공정 개선 및 최적화를 진행한다. 2028년에는 시제품 제작 및 성능 평가를 완료하고 양산 검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바디하우징 양산은 2029년부터 연간 약 3만 대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초기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바디하우징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하되, 향후 사족보행 로봇, 물류·이동형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글로벌 로봇 제조사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고, 로봇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EV),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방산, 우주항공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이번 GATC 사업은 단순한 연구개발 과제가 아니라 한주라이트메탈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16년간 축적한 전자기교반 반응고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산업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