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게티이미지가 22일 오픈AI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 챗GPT 검색에 게티 사진이 노출되며 주가가 하루새 두배 넘게 급등했다
- 다만 실적 부진과 셔터스톡 인수 승인 대기는 부담으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한때 인공지능(AI)의 최대 피해주로 꼽히던 사진 데이터베이스 업체 게티이미지 홀딩스가 정작 그 AI 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는 22일 오전 10시50분(미 동부 시간) 전장보다 105.75% 급등한 1.25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43달러까지 뛰었다. 이 회사 주가는 불과 지난주 61센트로 마감한 바 있다.
급반등의 방아쇠는 오픈AI와의 라이선스 계약이다. 게티이미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사진이 챗GPT의 검색·발견 기능에 노출된다고 알렸다. 다만 계약 규모 등 금액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고, 자사 이미지가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학습에까지 쓰이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것은 두 회사의 관계가 사실상 적에서 동지로 뒤집혔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 주가는 그동안 챗GPT 같은 AI가 사실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찍어내며 사진 판매 사업을 잠식할 것이란 공포에 짓눌려 왔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55% 빠진 배경이기도 하다.
실제로 게티이미지는 처음엔 AI에 정면으로 맞섰던 쪽이다. 직접 AI 이미지 생성기를 만들려 했고, 경쟁 도구를 내놓은 스태빌리티AI를 저작권 침해로 법정에 세우기도 했다. 사진가와 창작자들 역시 자신들의 작품이 허락 없이 AI 학습에 동원됐다며 개발사들과 줄곧 부딪쳐 왔다.
오픈AI는 챗GPT를 넘어 영상 제작과 광고로 사업을 넓히는 과정에서 여러 언론사·미디어 기업과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맺어 왔는데, 이번 게티이미지 건도 그 연장선에 있다.
다만 게티이미지의 실적 부담은 여전하다. 블룸버그통신은 게티이미지가 지난 5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매출을 내놨고, 37억 달러를 들여 추진 중인 경쟁사 셔터스톡 인수도 아직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