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용인특례시는 22일 2026년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 연속 선도 지자체가 됐다고 밝혔다
- 양지읍 등 공공시설 4곳 체육시설·주차장 상부에 1000㎾ 규모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해 RE100 기업에 전력을 공급한다
- 공공·지역공동체·민간이 함께 투자하는 거버넌스로 수익을 주민에게 장기 배당해 농촌 공동체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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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치 통한 지역 상생 전략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 계획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주관 '2026년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3년 연속 RE100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가장 완벽한 에너지전환의 시작 시민 햇빛 펀드 파크' 사업이 2026년 경기 RE100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4년 '도민 주도 햇빛발전소·가상상계 융합 프로젝트', 2025년 '경관개선형 재생에너지·반도체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에 이어 3년 연속 공모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처인구 양지읍 근린공원을 포함한 지역 내 공공시설 4곳의 체육시설과 주차장 상부에 시간당 10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공공 자산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주차장·야외 체육시설 상부에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하는 융복합 방식으로, 공간 활용도와 주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총사업비는 22억9200만원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가 6억8760만원을 지원하고 용인시가 4억5840만원을 부담한다. 나머지 11억4600만원은 지역공동체인 '양지읍 발전협의회'가 투자해 공공·지역공동체·민간이 함께 재원을 조달하는 구조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지역 내 RE100 이행 기업에 직접 공급된다. 재생에너지 생산을 지역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과 연계하는 한편 전기는 기업에, 수익은 주민에게 돌아가는 지역 상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공모 심사위원들은 공공체육시설 상부를 활용한 건축 복합형 태양광 설비 도입과 주민이 생활 속에서 재생에너지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추진을 위해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 공동체와 지역 금융, 민간기업을 결합한 거버넌스 혁신 모델을 구축했다. 주민 공동체인 양지읍 발전협의회,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인 양지신용협동조합, 시공 전문기업 ㈜거창이 주체로 참여한다.
용인시는 사업 부지 제공과 예산 지원, 사업 운영 과정의 감독·정산을 맡고 양지읍 발전협의회는 발전사업 총괄 관리와 마을 발전기금 투자를 담당한다. 양지신협은 수익금 관리와 배당 등 안정적 자금 운용을 책임디고 거창은 기자재 조달, 시공, 발전소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20년 이상 장기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설계해 사업 수익을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배당하고 농촌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숙 시 미래성장전략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넘어 공공기관과 시민, 지역 금융이 상생하며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완성형 모델이 될 것"이라며 "양지읍을 시작으로 용인 전역에 시민 참여형 RE100 생태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