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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7일 광주 KIA-LG전, 친정팀 상대로 6년 만에 선발 등판하는 LG 장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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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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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와 LG가 17일 광주에서 맞붙으며 올러와 장현식이 선발로 나선다
  • KIA는 최근 1승4패 부진하지만 올러 LG전 강세가 변수로, LG는 3연승과 불펜 힘으로 맞선다
  • 홈런 공동 선두 김도영·오스틴의 맞대결 속에 선발은 KIA 우세, 불펜·팀 흐름은 LG가 앞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KIA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광주 경기 분석 (6월 17일)

6월 17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리그 4위 KIA 타이거즈(34승 1무 32패)와 1위 LG 트윈스(42승 24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KIA 애덤 올러, LG 장현식으로 예고됐다. 전날(16일) LG는 KIA를 8-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연패에 빠졌고, 5위 두산(33승 2무 32패)과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하다. LG가 올 시즌 KIA전에서 7승 2패로 앞선 가운데 KIA는 에이스 올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LG의 우완 투수 장현식. [사진 = LG 트윈스] 

◆팀 현황

KIA 타이거즈 (34승 1무 32패, 4위)

KIA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4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 한화와 두산을 상대로 연이어 루징시리즈(3연전 2패 이상)를 기록한 데 이어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도 대패했다. 전날에는 김호령과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전체 안타는 4개에 그쳤다. 두산과 0.5경기, 한화(32승 1무 32패)와 1경기 차여서 연패가 길어지면 순위가 곧바로 뒤바뀔 수 있다.

KIA는 팀 타율 0.259로 리그 9위, 출루율 0.337(8위)로 공격의 연결력이 아쉽다. 그러나 홈런 79개로 리그 1위, 장타율 0.417(2위)로 한 방을 이용한 득점 생산력은 강하다.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4.10(2위)로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다만 투수진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결국 이날 선발 올러가 버티는 동안 김도영·나성범·김호령 등 장타자들이 해결하는 것이 KIA의 가장 현실적인 승리 공식이다.

LG 트윈스 (42승 24패, 1위)

LG는 최근 5경기 4승 1패, 현재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KT와 격차는 2경기다. 전날 KIA전에서는 오스틴 딘이 선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3득점, 박동원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문보경과 문성주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LG는 팀 타율 0.274로 리그 4위, 출루율 0.362(3위), 344득점(4위)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수는 55개(6위)로 적지만 출루와 연결, 주루를 묶어 점수를 만드는 능력이 좋다. 팀 평균자책점은 4.37로 4위다. 대신 구원진이 29세이브(1위)와 52홀드(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접전 양상에서 강한 게 올 시즌 LG의 최대 강점이다. 이날 장현식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더라도 불펜투수들을 차례로 붙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KIA 외국인 우완 선발 투수 애덤 올러 [사진=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분석

KIA 선발: 애덤 올러 (우투)

올러는 2026시즌 13경기 81.1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2.6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 WHIP 1위, 탈삼진 1위, 이닝 3위를 기록 중인 2026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직전 등판에서는 다소 흔들렸다. 올러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5일 삼성전에서 7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했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안타는 적게 허용했지만 사사구 4개와 상대의 기동력에 흔들리며 한 이닝에 실점이 집중됐다.

평가: 올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3월 31일 6이닝 무실점, 5월 19일 6이닝 무실점, 5월 30일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합계 18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50이다. 빠른 공과 투심, 슬라이더 계열 변화구가 낮게 형성되면 LG의 연결을 끊을 수 있다. 다만 전날 LG 타선이 13안타를 몰아친 만큼 선두타자 출루와 볼넷을 최소화해야 한다.

LG 선발: 장현식 (우투)

장현식은 2026시즌 24경기 29.1이닝, 5승 2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불펜에서 활용됐다.

최근에는 롱릴리프 전환 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5일 NC전에서 4이닝 무실점, 11일 SSG전에서 4.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긴 이닝을 성공적으로 소화하자 LG는 장현식을 선발진에 투입하기로 했다.

평가: 장현식은 약 6년 만에 선발 등판하면서 친정 KIA를 상대한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힘은 있지만, 선발 경험이 적은만큼 4~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KIA 타자들이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 긴 승부로 투구 수를 늘리면 LG 불펜을 예상보다 일찍 끌어낼 수 있다.

◆주요 변수

올러의 LG전 강세

올러는 올 시즌 LG전 세 차례에서 모두 6이닝을 책임졌고, 두 경기에서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LG가 시즌 상대 전적에서 KIA에 7승 2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KIA가 거둔 두 차례 승리의 중심에는 모두 올러가 있었다. 특히 5월 19일에는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14-0 대승을 이끌었다. 올러가 다시 6이닝 이상을 2실점 이내로 막으면 KIA가 연패를 끊을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장현식의 친정팀 상대 선발 등판

장현식은 KIA에서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뒤 LG로 이적했다. 이번에는 광주 마운드에서 전 소속팀을 상대로 약 6년 만의 선발 등판에 나선다. 2020년 10월 27일 KT전(2.1이닝 4실점)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익숙한 타자들과 구장에서 던진다는 점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KIA 타자들 역시 장현식의 직구와 슬라이더 성향을 잘 알고 있다. 투구 수가 60개로 제한된 만큼 1~2회 볼넷이나 긴 승부가 반복되면 예정된 이닝을 채우기 어려울 수 있다.

김도영과 오스틴의 홈런왕 경쟁

전날 경기에서는 오스틴과 김도영이 나란히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스틴은 1회 선제 솔로포, 김도영은 6회 추격 솔로포를 날리며 홈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오스틴은 타율과 장타율, 타점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에 있고, 김도영은 KIA 타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장타 카드다. 두 선수가 다시 맞대결에서 홈런을 생산하면 경기 흐름뿐 아니라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뉴스핌] KIA 김도영이 16일 열린 2026 KBO 정규시즌 광주 LG전에서 홈런을 친 후 1루를 돌고 있다. LG 1루수 오스틴이 김도영에게 박수를 건네고 있다. [사진=TVING 캡쳐] 2026.06.17 football1229@newspim.com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선발 매치업과 팀 흐름이 정반대다. KIA는 평균자책점 2.66의 에이스 올러를 내세우지만 최근 2연패와 타선 침체가 부담이다. LG는 불펜 자원 장현식이 선발에 나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3연승과 KIA전 5연승, 시즌 상대 전적 7승 2패의 뚜렷한 우위를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KIA의 근소 우세를 본다. 최근 팀 흐름과 타선의 완성도는 LG가 앞서지만,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력과 올러의 LG전 평균자책점 1.50을 고려하면 KIA가 초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KIA가 올러의 호투에도 초반 득점 지원에 실패하고 장현식 이후 LG 불펜과의 승부로 넘어간다면, LG가 다시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6월 17일 광주 KIA-LG 경기를 분석해줘=Perplexity]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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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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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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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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