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증시가 6일 차익실현과 유가 하락으로 내렸다.
- 헤알화는 보우소나루 트레이드 기대에 강세를 이어갔다.
- 모간스탠리와 JP모간이 브라질 주식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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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JP모간, 브라질 증시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상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하락했다. 반면 헤알화는 강세를 이어갔으며, 대선 1차 투표에서 선전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보우소나루 트레이드'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졌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내린 20만5835.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지수 하락을 이끈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페트로브라스와 발레 등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인 영향도 반영됐다. PETR3는 1.80% 하락한 59.31헤알, PETR4는 2.78% 내린 53.82헤알을 기록했다.
발레(VALE3)는 달러 대비 헤알화 강세 영향으로 1.44% 하락한 70.37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지수(IFNC)도 전날 강한 상승세 이후 0.69% 내렸다.
AW캐피탈의 가브리엘 마그누 투자배분 책임자 겸 파트너는 "통상적으로 매우 강한 상승 움직임 이후 시장이 일부 이익을 실현하는 것은 상당히 건전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전날 보베스파 거래대금은 약 800억헤알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마그누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급등 이후 일부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 '보우소나루 트레이드' 지속…헤알화 강세
외환시장에서는 헤알화 강세가 이어졌다.
달러·헤알 현물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2% 하락한 4.9756헤알로 마감했다. 전날에도 헤알화가 4.4% 급등한 데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달러·헤알 환율은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선 1차 투표에서 예상보다 선전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에 대한 기대가 헤알화 강세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와 경쟁했던 우파 성향의 호나우두 카이아두 후보와 호메우 제마 후보가 결선투표를 앞두고 잇달아 보우소나루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 우위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마그누는 외국인 자금이 브라질 국채나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해외 투자자가 달러를 헤알로 환전해야 하는 만큼 헤알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실제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재정 균형을 위한 조치를 내놓는다면 보베스파가 22만포인트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9120%로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 재정정책 기대에 브라질 증시 투자의견 상향
시장에서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집권할 경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JP모간 프라이빗뱅크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과의 관계가 보다 긴밀해지면서 미국의 대브라질 관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브라질산 수입품 상당수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반영해 올해 무역수지 흑자 전망도 50억달러 이상 낮췄다.
씨테제스티옹의 존 플라사르는 1차 투표 결과가 경제정책 변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후보가 재정지출을 줄이고 중앙은행의 정책 운신 폭을 회복하는 데 보다 적극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위험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낮아질 경우 금리 하락과 신용비용 감소를 통해 은행, 내수 소비, 건설, 중소형주, 페트로브라스 등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와 JP모간은 브라질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kwonjiun@newspim.com













